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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매거진 영상] 레알 마드리드의 '언성 히어로' 파본

작성일: 2016.12.11 13:00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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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창만 인턴 기자]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해내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숨은 영웅을 이르는 '언성 히어로(Unsung Hero).'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등이 활약하던 갈락티코 1기 시절에도 언성 히어로가 있었다. 프란시스코 파본(36, 스페인)이 주인공이다.

파본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2003-04 시즌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후보 선수 몇 명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심했다. 갑작스런 일이었지만 내겐 좋은 소식의 연속이었다. FC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앞두고 난 들떴고 델 보스케 감독과 동료가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줬기 때문에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레알 감독인 지네딘 지단의 선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파본은 "지단은 유럽 최고의 선수였다. 지단은 종종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특히 엘 클라시코에선 실력을 발휘했다. 지단의 공 컨트롤은 공과 축구화가 붙어 있는 것 같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가레스 베일의 부상에도 현재 레알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 베일은 지단처럼 큰 경기에서 활약하는 선수이기에 약간의 계획이 틀어졌겠지만 현재 팀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알은 리그 선두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F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본은 10살 때 레알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촉망받는 유망주로 기대를 받던 그는 레알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성장했고 페르난도 이에로가 2003-04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면서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반 엘게라와 파본은 매 경기 실점하는 '최악의 조합'이었고 구단에서는 고육지책으로 파비오 칸나바로와 크리스토프 메첼더를 영입했다. 두 선수가 영입되면서 자연스레 파본은 벤치 신세가 됐고 2007-08 시즌을 앞두고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했다.

레알 사라고사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그는 프랑스 리그 AC 아를레스 아비뇽으로 팀을 옮겼고 2011년 은퇴했다.

[영상] 라리가 매거진 ⓒ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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