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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WC] '레알전 불발' 김보경, "클럽 월드컵에서 뛰어 영광이다"

작성일: 2016.12.13 17:4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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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클럽 월드컵에서 뛰어 영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 홈페이지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김보경의 인터뷰를 전했다. 전북은 11일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FIFA 클럽 월드컵 6강전 클럽 아메리카와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김보경은 "클럽 월드컵에서 뛰어 영광이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매우 흥분되는 경기였다. 이 대회에 참가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한판 붙어 보겠다'며 의지를 보였지만 클럽 아메리카에 져 5위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김보경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르지 못해 아쉽다. 전북의 주요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들과 경기를 정말 하고 싶었지만, 그것이 축구다. 우리 경기력을 충분히 보여 주지 못한 결과다"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에 집중하고 있었다. 내가 득점했을 때, 시나리오 대로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김보경은 2010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오사카 관중들 앞에서 다시 경기할 수 있어 설렜다. 여기서 내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오사카에서 득점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오사카에 돌아온 기분을 말했다. 

실망스러울 수 있는 결과지만 김보경은 마지막 경기까지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김보경은 "득점은 했지만 경기에 진 일은 실망스럽다. 그러나 우리는 전북과 한국 그리고 아시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의 첫 목표였던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는 이제 지나갔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고 말했다.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전북과 마멜로디 선다운즈의 클럽 월드컵 5위 결정전은 14일 오후 4시 30분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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