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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G 영상] '건강한 시즌' 보낸 KIA 김주찬, 값진 보상 받았다

작성일: 2016.12.14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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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양재동,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타격 머신' 김주찬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김주찬은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개의 골든글러브가 주어지는 외야수 부문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다. 최형우(311표, KIA), 김재환(202표, 두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00표를 얻었다.

김주찬은 수상 이후 "야구 하면서 꼭 받아 보고 싶었던 상이다. 늦었지만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고, 올 시즌 김기태 감독님이 배려해 주셔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더 좋은 성적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타율 0.310 이상을 기록한 김재환, 민병헌, 박건우(이상 두산), 고종욱(넥센), 채은성(LG), 김주찬, 최형우(타율, 타점, 최다 안타 1위, 이상 KIA), 정의윤(SK), 이용규(한화), 김문호, 손아섭(이상 롯데), 박해민(도루 1위, 삼성), 유한준, 이대형(이상 kt) 등 모두 14명이 후보였다. 이 가운데 3명이 받는 경쟁 구도였다.

▲ KIA 김주찬 ⓒ 한희재 기자

올 시즌 타격 3관왕을 차지한 최형우(KIA)가 사실상 외야 한 자리를 예약했고, 남은 두 자리를 두고 경쟁이 예상됐다.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남은 두 자리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 기록만 놓고 보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최형우를 빼면 남은 13명의 후보 가운데 타율은 이용규가 가장 높았다. 이용규는 113경기에서 타율 0.352를 기록했다. 김주찬이 타율 0.346로 뒤를 이었다. 타율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김주찬이 마지막에 웃었다. 그는 외야수 부문에 주어진 골든글러브 한 개를 차지했다. 

2000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김주찬은 15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 출장이 8시즌 뿐이었다. 절반이 100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유리몸'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깨고 130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김주찬은 시즌 177안타 23홈런 10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 4위에 올랐으며 최다 안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은 0.421로 외야수 후보 가운데 가장 높다. 건강한 시즌을 보낸 뒤 값진 보상을 받았다.

[영상]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김주찬 ⓒ SPOTV NEWS 이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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