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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심석희-이정수, 1500m 2개 대회 연속 동반 우승(2일째 종합)

작성일: 2016.12.17 17:3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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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석희(오른쪽 끝) ⓒ 강릉,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심석희와 이정수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1,500m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상하이 3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반 우승이다. 

심석희는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2분 32초 346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심석희는 탐색전을 마친 뒤 8바퀴를 남기고 바깥쪽을 활용해 선두로 나섰다. 5바퀴 전 다시 맨 앞으로 치고 나간 뒤에는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캐나다 선수들의 강한 견제를 이겨 내고 1위를 지켰다.

▲ 이정수 ⓒ 강릉, 한희재 기자

남자 1,500m에서는 이정수가 막판 역전극을 펼쳤다. 2분 14초 317로 1위에 올랐다. 끝까지 순위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속에서 마지막 스퍼트가 대단했다. 이정수는 경기 후반까지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마지막 한 바퀴를 앞두고 경쟁자들을 제쳤다.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는 2분 13초 994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1,000m 세계 랭킹 1위인 최민정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주 종목인 1,000m 1위에 실패했다.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1분 29초 339)에게 밀려 1분 29초 432로 2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1,000m에 출전하지 않은 2차 대회를 빼고 나머지 2개 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 엘리스 크리스티(앞쪽)와 최민정 ⓒ 강릉, 한희재 기자

남자 1,000m 결승에는 한승수와 홍경환, 임경원이 모두 올라갔으나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누베르겐 주마가지에프(카자흐스탄)가 1분 26초 369로 1위, 파스칼 디온(캐나다)이 1분 26초 465로 2위, 패트릭 더피(캐나다)가 1분 26초 603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승수는 1분 26초 780, 홍경환은 1분 26초 840, 마지막 스퍼트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임경원은 1분 49초 436을 기록했다.

빅토르 안(러시아)은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빅토르 안은 500m와 5,000m 계주가 남아 있다.

▲ 신다운(오른쪽 끝)과 빅토르 안(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남녀 500m와 1,000m 2차 레이스,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이 열린다.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이 준준결승에 직행했고 노도희와 김해빈이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남자 500m에서는 임경원, 한승수, 홍경환이 준준결승에 올랐다. 빅토르 안도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000m 2차 레이스에는 여자부 심석희와 김지유가 준준결승에 직행했고, 김건희가 패자부활전에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서이라가 준준결승에 직행하며 신다원이 패자부활전을 준비한다. 남녀 계주는 모두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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