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예상 비웃은 류현진… 예상보다 230억 더 받았다
작성일: 2020.01.07 18: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오프시즌 전 전문가들이 예상한 계약 금액을 훨씬 넘겨 사인한 선수들도 더러 있었다. 류현진(33·토론토)도 그중 하나였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4년이라는 계약 기간, 연평균 2000만 달러라는 금액 모두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치였다.
전문가들은 류현진의 부상 이력과 나이를 들어 4년 계약이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실제 메이저리그 네트워크가 전직 단장, 전직 선수, 전문가 패널들을 설문 조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10명의 설문 대상 중 류현진이 4년 계약을 할 것이라 예상한 패널은 타일러 케프너 단 하나였다. 케프너는 류현진이 다저스와 4년 8800만 달러에 사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2년 4000만 달러 예측으로 가장 박한 수치를 내놓은 짐 메몰로를 빼고, 나머지 8명은 모두 3년 계약을 예상했다. 범위는 54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 사이였다. 10명의 계약 총액 평균을 내면 6045만 달러였다. 류현진이 받은 실제 금액과 약 2000만 달러(약 233억 원) 차이가 난다. 실제 현지 언론들도 3년 기준 6000만 달러 안팎을 예상했던 것을 생각하면 류현진은 모든 전망을 크게 비웃은 셈이 됐다.
반대로 류현진과 가장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었던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는 전문가 평가에서 과대평가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10명의 패널 중 최대 금액과 최소 금액을 뺀 나머지 8명의 예상 범위는 7000만 달러에서 1억2000만 달러 사이였다. 90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을 것이라 내다본 전문가는 절반이 넘는 6명이었다.
하지만 범가너는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 계약을 맺는 데 그쳤다. 선발투수 광풍 흐름에서 가장 예상보다 돈을 못 받은 선수 중 하나였다. 이런 수치는 류현진이 아직은 전반적으로 과소평가된 선수임을 의미하는 하나의 자료가 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이 그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탈락' 다저스 결국 초대형 트레이드 나서나…30홈런-30도루 천재유격수 영입설에 후끈 "특급유망주 내줘야 거래 성사"
2026-10-31
-
'밀워키 우승' 배지환 이적, 신의 한 수 되나…4G 만에 강등됐지만, 韓 3번째 WS 우승반지 '유력'
2026-10-31
-
"미국 남으면 마이너리그"…선택지는 한국 복귀만 남았다, 1000달러 계약 따냈던 특급 투수 FA 풀려
2026-10-31
-
1685억 내야수 옵트아웃 포기→메츠 잔류…'억만장자' 구단주, 日 거포 영입 포기하나? 日 언론 한숨
2026-10-30
-
"다저스 쓰러뜨리겠다" 입단 거절했던 투수 맞나…'부진→선발 강등→패전 처리' 끝 FA 포기, 그래도 연봉 260억 받는다
2026-10-30
-
[오피셜] '초대형 트레이드' 터졌다! 日 국대 포수, 충격의 현금 트레이드…요미우리 15억엔 투자 실패 인정
2026-10-30
추천 콘텐츠
-
'끈 하나로 버텼다' 체조 스타 맞아? 과감한 日 도쿄 나들이…유니폼과 정반대 패션으로 뜨겁게 달궜다 '시선 집중'
2026-10-31
-
"미국 남으면 마이너리그"…선택지는 한국 복귀만 남았다, 1000달러 계약 따냈던 특급 투수 FA 풀려
2026-10-31
-
'가슴 파인 옷 금지, 레깅스 색깔 제한' 女 사진 기자 저격, 축구단 황당 복장 규정 논란…"편하게 입은 것" 반발에 구단 백기들었다
2026-10-31
-
韓 축구 대형 소식! 은퇴도 막는 비결…"포르투 중원 어디든 맡길 수 있다" 감독이 인정한 황인범의 전술적 가치
2026-10-31
-
"미국의 보물" 환호도 나왔지만 "여기에 농구선수가 왜?" 반응은 극과 극…카우보이 모자 쓰고 결승선에 섰다
2026-10-31
-
섬뜩한 경고 "음바페야, 좋은 변호사부터 구해라"…중국 겪어본 감독, 보복성 대응 예측 → 레알에 현실 조언
2026-10-30
많이 본 기사
-
[SPO 현장] "군대 안 갑니다" 폭탄 발언→대표팀 탈락...병역 특례 문제는 상관 없다는 모레노 "발탁 기준은 경기력과 축구적 관점"
2026-10-30
-
[오피셜] 2000만 달러 계약 종료→김하성 FA 시장 나온다…"KIM과 결별 반길만해" 이렇게까지 기뻐하다니
2026-10-30
-
삼성 폭풍 실책 쇼, 박진만 감독 괜찮아요?…첫마디는 "실수할 수 있다, 빨리 잊어버리길"
2026-10-31
-
라인업부터 하늘과 땅 차이, 그래서 더 흥미롭다…프로까지 데려온 충암 vs 1, 2학년만 뛰는 덕수
2026-10-31
-
韓 축구 대형 소식! 은퇴도 막는 비결…"포르투 중원 어디든 맡길 수 있다" 감독이 인정한 황인범의 전술적 가치
202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