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ACL 출전한 4팀 감독들 "차이나 머니로 중국 축구 발전하고 있어"
작성일: 2016.03.07 15:59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최근 중국 슈퍼리그에 돈바람이 부는 가운데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 4개 팀 감독들이 '차이나 머니'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FC 도쿄를 2-1로 잡으며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장쑤 쑤닝에 2-3으로 패한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은 "중국의 투자를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분명히 자국 선수들이나 리그 흥행이 중국 축구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무조건적인 투자를 부러워하기보다는 K리그 팀들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축되는 게 안타까운 면이 있다. 팀의 특색에 맞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K리그가 대응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상하이 상강에 1-2로 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한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은 "중국 축구가 발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돈의 힘 외에도 따라가는 게 많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좋은 선수가 오고 좋은 훈련 프로그램, 유소년 정책 등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있다. 강해지고 있다"며 '차이나 머니'를 토대로 발전하고 있는 외적인 내용을 짚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0-0으로 비겨 승점 1을 얻은 포항 스틸러스의 최진철 감독은 "많은 투자로 좋은 선수 영입해 얻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 축구에 대한 열기를 바탕으로 발전할 것 같다"고 중국 슈퍼 리그를 평가했다. 최 감독은 "대형 선수와 중국 선수의 격차가 얼마나 좁혀질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우리도 투자로 효과를 챙겨야 한다. 중국에 맞서 조직력과 좋은 경기력으로 상대할 수 있다"며 '차이나 머니'의 문제와 K리그 팀들의 대응 방법을 밝혔다.
오는 16일 산둥 루넝과 3차전을 치르는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잘 들여다보면 축구 자체가 발전하고 있다. 1, 2차전을 보면 많은 관중이 찾고 자국 선수들도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 슈퍼리그에 부는 긍정적인 바람을 이야기했다. 최 감독은 "K리그 선수들과 감독님들이 대단하다. 악조건 속에서 좋은 축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K리그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사진] 앞줄에 앉은 서정원-최강희-최용수-최진철 감독(왼쪽부터) ⓒ 홍은동,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대한축구협회 '법카 성접대' 의혹에 日 발칵→심판 7명 전수조사했지만…JFA "승부조작도, 부적절한 접대도 확인 못했다"
2026-08-22
-
'칸쿤 논란' 김병지 "민사 소송 제기하겠습니다"...아들 토트넘 연수 문제도 언급
2026-08-21
-
[SPO 현장] 월드컵 ‘죽음의 조’ 뚫었던 백기태 감독 “한국 대표팀, 16강 이상 충분히 가능”
2026-08-21
-
'30명 승부차기 대혈투'에서 중앙대 웃었다, 홍익대 꺾고 짜릿한 8강 진출
2026-08-21
-
대한축구협회 법카로 결제됐는데…'성 접대' 의혹 日 심판 7명 전수 조사 → 일본축구협회 "승부조작도, 과도한 접대도 확인 불가"
2026-08-21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추천 콘텐츠
-
[오피셜] ‘축구의 신’ 폭행 혐의…메시, 평정심 잃고 징계 받아 “말 싸움 중 뒤통수 가격→벌금형 확정”
2026-08-22
-
FIFA ‘오피셜’ 충격발표, 메시 아르헨티나 홈 경기 “만원 관중 못 들어와 50% 수용해야”…왜?
2026-08-22
-
[오피셜] 김혜성보다 훨씬 잘 풀리네…'김혜성 마이너로 보냈던' 그 선수, 다저스 최대 라이벌로 갔다→메이저 기회 받을 수도
2026-08-22
-
스페인축구협회 “이강인 귀화 추진→시민권 진지하게 검토”…아틀레티코 ‘7번’ 맹활약에 과거 西 귀화설 재조명
2026-08-22
-
[오피셜] 메시, 충격 징계 확정…상대 선수 얼굴 폭행
2026-08-22
-
[오피셜] 무단 이탈하고 '잠수'까지…MLB 충격에 빠뜨린 1660억 스타 이상 행동, 결국 IL로 옮겼다
2026-08-22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