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가동' 트라웃, 올 시즌 목표 '더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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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 시간) '트라웃이 올 시즌 도루를 늘리고, 빠른 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타격하겠다는 명확한 2가지 목표를 세우고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라웃은 8일 미국 애리조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트라웃은 1타수 1홈런 2볼넷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원하던 플레이를 했다.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 4-9로 졌다.
출루하자마자 도루를 시도했다. 1회 2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트라웃은 알버트 푸홀스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2-2로 맞선 3회 1사 2루에서는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에릭 존슨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범경기 첫 홈런포다. 트라웃은 목표에 충실한 활약을 펼친 뒤 7회 수비에서 에릭 아길레라와 교체됐다.
트라웃은 그동안 이른 카운트에는 적극적인 타격을 하지 않았다. 지난 4시즌 동안 트라웃의 초구 스윙 기록을 살펴보면 하위 10명 안에 들 정도로 소극적이었다. 지난해에는 초구 타격률 10.3%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가운데 4번째로 낮았다. 자주 2스트라이크 부담을 안고 타격한 이유다.
대개 2스트라이크보다는 스트라이크 없이 타격하는 게 부담이 적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타격 지표를 살펴보면 초구에 타율 0.340 출루율 0.347 장타율 0.553를 기록했고, 2스트라이크를 안고 있을 때는 0.177/0.244/0.272를 기록했다. MLB.com은 '트라웃은 지난해 타석에서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46%였다'고 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트라웃은 올 시즌 적극적인 타격을 할 거다. 좋은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초구에도 좋은 타격을 펼칠 수 있다면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마이크 트라웃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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