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국 공부하고 있어" 前 한화 와이스 아내의 고백…ML 꿈 이뤘지만 4개월째 마이너 신세, KBO 복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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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라이언 와이스가 마이너리그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아내가 한국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다음 시즌 부부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커진다.
와이스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두 시즌 동안 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4~2025시즌 270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16, WHIP 1.07, 305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올겨울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구단 옵션 500만 달러까지 포함된 계약이었다.
휴스턴은 와이스를 즉시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현실은 냉혹했다.
와이스는 시즌 초반 9경기(2선발)에서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했다. 26이닝 동안 난타당했고, 결국 지난 5월 트리플A 슈거랜드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반등은 없었다. 트리플A 5경기(20⅓이닝) 평균자책점 8.41로 부진했고, 지난 6월 지명할당처리 됐다.
다른 구단들도 와이스를 원하지 않았다. 와이스는 4개월 째 트리플A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문제는 좀처럼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6월 3경기 평균자책점 10.38로 부진했던 와이스는 7월 4경기에선 평균자책점 3.79로 안정감을 찾았다.
하지만 8월 들어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일정 탓인지, 7경기(1선발) 평균자책점 9.53으로 흔들렸다.
9월 첫 경기에서도 불펜으로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와이스는 9일엔 김혜성이 소속되어 있는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코메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김혜성을 삼진 처리했지만, 3.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기록도 경기 내용도, 메이저리그로 콜업되기엔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
와이스가 트리플A에서 한창 공을 던지던 지난 7월 그의 아내 헤일리는 자신의 SNS에 "한국이 그립다, 한국 사람, 음식, 그리고 문화가 그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여전히 한국에 대해 매일 공부를 하고 있다. 그것이 이 컬러북을 만든 이유"라고 최근 자신이 제작에 관여한 듯한 하나의 컬러북을 소개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한국어와 영어를 배우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휴스턴이 와이스에 대한 구단 옵션을 활성화하지 않을 것은 분명하고, 이미 지명할당 조치까지 했기 때문에 KBO리그로 돌아오지 못할 걸림돌은 없다. 마침 지난 시즌 와이스의 소속팀이었던 한화는 외국인 투수 고민이 가득하다.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브루스 짐머맨이 평균자책점 14.26으로 부진하다. 남은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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