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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간암으로 죽었습니다" 전 야구선수, SNS 글 올리더니 9월 7일 경찰에 잡혔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작성일: 2026.09.10 00: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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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간암으로 죽었다던 사람이 경찰서에서 발견됐다. 전 히로시마 카프 다다 다이스케(30)가 기행을 벌였다. 지난 7월 SNS에 "다다는 간암으로 6월 21일에 사망했다"며 지인을 빙자해 자신의 행방을 감췄는데, 사실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그렇게 두 달을 숨어지내다 타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신상이 알려졌다. 

일본 잡지 여성자신에 따르면 다다는 7일 타인 명의 신용카드의 부정 사용으로 체포됐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의 체포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될 만한데, 그의 배경이 더욱 놀랍다. 다다의 SNS에는 지난 7월 그의 사망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당시 SNS에 올라온 글의 내용은 이렇다. "보고. 최근 간암이 재발해 5월말부터 투병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6월 21일 사망했습니다. 생전 많은 분들께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라고 마지막으로 전해달라는 본인의 부탁을 받아 글을 올립니다."

사망 보고로 팬들에게 충격을 전한 뒤 두 달 만에 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다는 지난 6월 비디오방에서 20대 남성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3500엔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프로야구 선수였던 그가 '푼돈' 때문에 체포되는 신세가 된 것이다. 

다다는 2014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히로시마에 입단했다. 그러나 1군 출전 없이 2017년 시즌이 끝나고 방출됐다. 이후 사회인야구 팀에 입단했다가 일반 회사에 취업하고, 또 격투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다는 그동안 계속해서 금전 문제로 좋지 않은 소문에 휘말리곤 했다. 여성자신에 따르면 그의 한 지인은 다다가 자신이 운영하는 바의 종업원 지갑에 손을 대 30만 엔을 훔쳐간 일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 쉬는 날에는 경정이나 파친코로 시간을 보내고, 술값이 없으면 외상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이 지인은 "솔직히 내 일이 아니어도 언젠가 잡힐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전혀 놀랍지 않다"며 다다의 행실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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