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기 기자] 구독자 39만 명의 유튜버 주연(본명 김주연)이 19일 디지털 음원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다.

주연은 19일 정오 멜론, 지니, 아이튠즈, 유튜브뮤직, 바이브 등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시작의 시작'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주연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연 ZUYONI'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어느 날 한 작곡팀에서 연락을 받았고, 흔쾌히 승낙했다. 블랙하우스라는 팀에서 곡을 써줬고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곡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주연은 2017년부터 2년 동안 연합뉴스 IT 전문기자 겸 PD로서 통통TV '통통테크'에서 리뷰를 진행했으며, 2020년 1월부터 개인 채널을 운영해 6개월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넘겼다. 그로부터 4개월 뒤 20만 명을, 또 다시 3개월 뒤 3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조회 수는 약 5000만 회, 동영상 당 평균 조회 수는 무려 28만 회가 넘는 IT 유튜버다.

주연의 가수 데뷔곡 '시작의 시작'은 꿈에 대한 이야기다.

주연은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마다 '처음에는 서툴지 몰라도, 하고 싶은 일은 반드시 잘해내겠다'라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게 되었다"며 "여러분도 혹시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꿈이 있거나 '내가 할 수 있을까? 대단한 사람만 가능한 것 아닐까?' 이렇게 남들에게 말하기조차 부끄러웠던 꿈이 있다면 도전을 해보셨으면 좋겠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고 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시작의 시작'이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크고 작은 각자의 바람들이 있을 텐데, 그것을 이뤄내는 첫 번째 단계, 즉 꿈의 실현은 자신의 바람을 알아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뤄지지 않을 거야', '나 같은 사람이 무슨'이라고 생각해버리면 영영 벌어진다. 모든 도전의 시작은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내 꿈은 소중해'라며 내 꿈을 알아주고 스스로 다독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제목을 '시작의 시작'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 '시작의 시작' 이미지

스포티비뉴스=박성기 기자 musicto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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