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최준용(KCC)이 3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다시 단다. 중국과 2연전에서 승리를 노린다.대한농구협회는 4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준비할 한국 대표팀 12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한국 대표팀은 전희철 감독 대행과 조상현 코치 체제로 이번 예선에 나선다. 협지난 3일 열린 제10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명단을 확정했으며, KBL 핵심 선수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가장 눈길을 끈 이름은 단연 최준용이다. 최준용이 대표팀에 선발된 것은 2022년 7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이원석(25, 207cm)은 2021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2순위는 하윤기(수원 KT), 3순위가 이정현(고양 소노)이었다.예상을 깬 결과였다. 당시 유력한 1순위 후보는 하윤기였다. 가드가 필요한 팀이라면 이정현도 1순위로 좋은 선택지였다. 삼성은 이원석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봤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이원석의 이름을 부른 당시 삼성 이상민 감독(현 부산 KCC 감독)은 "거짓말 안 하고 트라이아웃 30분 전에 결정했다. 장고를 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름에도 쉴 수 없다. 어느 팀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강혁 감독의 영리한 시즌 준비가 돋보였다.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거친 몸 싸움을 장려하는 '하드콜'을 수차례 예고했다. 강혁 감독은 이에 맞춰 지난해 여름 강도 높은 압박 수비를 갈고 닦았다. 여러 팀들이 시즌 초반 '하드콜'에 당황할 때, 가스공사는 오히려 상승세를 타며 치고 올라갔다.시즌이 끝났고 가스공사는 또다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변화가 있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이정현은 지난 8일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카타르와 경기를 뛴 후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더는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대회가 끝나기 전 조기 귀국했다.국내에서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재활에 3주가 필요하다. 비시즌 훈련엔 차질이 생겼지만 10월 개막하는 새 시즌 출전은 문제없다.17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만난 이정현의 표정은 밝았다. 팀 훈련을 함께하진 못했도 큰 부상을 피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지난 시즌은 잠시 주춤했다. 그럼에도 이정현(26, 187cm)이 국내 프로농구 최고의 선수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두 시즌 전 이정현은 KBL에서 평균 22.8득점에 6.6어시스트 3.4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7%를 기록했다. 국내선수 중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이었다. 득점은 리그 전체 5위, 어시스트는 1위였다. 팀 성적(8위)만 받쳐줬다면 MVP는 단연 이정현이었다. 고양 소노 자체가 이정현을 중심으로 공격 설계를 짰다. 상대팀들은 '이정현만 막자'가 됐다. 외국인 선수가 아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남자프로농구(KBL)가 끝내 TV 앞으로 팬들을 끌고 오지 못했다. 지난 17일 창원 LG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 7차전을 끝으로 2024-2025 KCC 프로농구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역스윕 공포를 이겨낸 LG가 1997년 창단 후 처음으로 왕좌에 오르며 28년 묵은 한을 풀었다.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끝장승부였다. LG가 1~3차전을 먼저 가져갈 때만 해도 싱거운 챔프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SK가 4~6차전을 싹쓸이하면서 180도 달라졌다. 반전을 거듭한 혈투로 양팀 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산 KCC 감독이 바뀌었다.KCC는 19일 "KCC는 제6대 사령탑으로 이상민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5월까지 3년이다"라고 발표했다.이상민 감독은 KCC의 전신인 현대다이넷 시절부터 2006-2007시즌까지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1997-1998시즌, 1998-1999시즌, 1999-2000시즌 3년 연속 정규 리그 1위와 1997-1998시즌, 1998-1999시즌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 2003-200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2023-2024시즌부터 KCC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해냈다. 창원 LG가 1997년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LG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서울 SK를 62-5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3연승 후 3연패, 그리고 7차전 접전 끝 최종 승자는 LG였다. 챔피언결정전 MVP(최우수선수)는 1985년생 허일영(40)이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80표 중 32표를 받았다. 프로농구 역사상 최고령 챔피언결정전 MVP다.칼 타마요(23표), 아셈 마레이(2
[스포티비뉴스=창원, 맹봉주 기자] 공격이 문제다.창원 LG가 결국 7차전까지 간다.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서울 SK에 51-54로 졌다.1~3차전을 다 이기고 스윕 우승까지 노렸는데, 어느덧 3연패로 역스윕 당할 처지다. 프로농구 역사상 3연패 뒤 4연승으로 우승한 팀은 하나도 없었다.LG는 왜 갑자기 다른 팀이 되었을까? 수비보다 공격에 문제가 있다. LG 조상현 감독이 "수비에선 우리의 5대5를 뚫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수비는 자신이 있다. 공격은 심각하다. 먼저
[스포티비뉴스=창원, 맹봉주 기자] 시리즈 동률인데 마치 지고 있는 것 같다. 분위기 싸움에선 이미 졌다.창원 LG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서울 SK에 51-54로 패했다.역스윕 공포가 코앞까지 왔다. 1, 2, 3차전을 모두 잡으며 우승까지 1승만 남겨놨던 LG다. 게다가 4차전은 홈인 창원에서 펼쳐졌다.구단 창단 후 첫 우승이 정말 가까이 있었다. 하지만 4, 5차전을 각각 25점, 30점 차 대패하더니 6차전마저 역전패로 내줬다. 3연승 뒤 3연패. 창원 현장에선
[스포티비뉴스=창원, 맹봉주 기자] 그냥 자밀 워니였다.서울 SK가 기어이 시리즈 동률을 만들었다.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창원 LG를 54-51로 이겼다.3연패 뒤 3연승. 이제 마지막 7차전까지 간다. 장소는 SK 홈인 잠실학생체육관. 시리즈는 같아졌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SK로 넘어갔다.6차전 MVP는 당연히 워니였다. 이날 15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 워니치고 많은 점수를 올린 건 아니지만, 승부처 필요할 때마다 득점했
[스포티비뉴스=창원, 맹봉주 기자] 7차전까지 간다. 서울 SK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창원 LG를 54-51로 이겼다. SK의 역스윕 우승 가능성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시리즈 첫 3경기를 모두 내줬던 SK는 4, 5, 6차전을 잡는 3연승으로 3승 3패 동률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프로농구 역사상 0-3을 4-3으로 뒤집고 우승한 사례는 없었다.자밀 워니가 15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드는 3점슛과 3점 차로 달아나
[스포티비뉴스=창원, 맹봉주 기자] 분위기는 이제 완전히 서울 SK가 쥐고 있다. SK와 창원 LG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치른다.시리즈 전적은 3승 2패로 LG가 우위에 있다. 그런데 챔프전 흐름이 묘하다.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역스윕 우승을 점치는 이들이 적지 않다. LG는 1~3차전을 내리 잡았다.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은 상황. 하지만 끝내야 할 때 끝내지 못했다. 오히려 SK에게 되치기를 심하게 당했다. 5차전 25점, 6차전 30점 차로 대패했다. 여기에 SK는 부상으로
[스포티비뉴스=창원, 맹봉주 기자] "7차전까지 가면 전 안 갈수도 있습니다(웃음)."불안한 건 창원 LG다. 여기저기서 역스윕을 이야기가 나온다.LG와 서울 SK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펼친다.1, 2, 3차전을 이기고 4차전 홈 경기를 치르기 직전까지 LG 분위기는 최고조였다. 1승만 더하면 구단 창단 후 첫 챔프전 정상이었다. 당연히 우승은 LG 차지라 봤다. 하지만 4, 5차전을 너무 어이없게, 그리고 크게 졌다. 4차전 25점, 5차전 30점 차 대패다.지난 두 경기에서 진행된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벼랑 끝에서 살아나더니 이제는 흐름을 완전히 잡았다. 조심스레 역스윕 예상까지 나온다.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창원 LG를 86-56으로 크게 이겼다.시리즈 첫 세 경기를 내줬던 SK는 4, 5차전을 내리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은 2승 3패. 이제 오히려 쫓기는 쪽은 LG다. SK가 프로농구 역대 한 번도 없는 0-3 뒤집기 역스윕 우승을 노린다. 6차전은 하루 휴식 후 15일 LG 홈인 창원에서 펼쳐진다.안영준이 2
[스포티비뉴스=창원, 이성필 기자] 우승을 내줄 위기에서 일반 브레이크 걸기에 성공한 전희철 서울SK 감독이 반전을 예고했다. SK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7전 4선승제) 창원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3-48 대승을 거뒀다. 3연패 뒤 1승을 거두며 1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만능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14득점 11리바운드를 해냈고 김선형이 15득점, 안영준이 13득점, 오세근이 11득점을 해주며 승리를 견인했다. 전 감독은 "1승이 참 힘들다고 생각한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이성필 기자] 이제부터 다시 서울SK의 시간이다. SK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7전 4선승제) 창원LG와의 경기에서 73-48로 승리했다. 3연패 뒤 첫 승을 거둔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승째를 노린다. 역대 챔프전 3승을 먼저 거둔 팀은 100% 우승했다. LG는 이전 두 차례 챔프전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이 제대로 정상을 정복할 기회였지만, 일단 챔피언 반지를 끼고 축배를 들 기회를 뒤로 미뤘다. KBL 챔프전 역대 최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숙제는 서울 SK가 더 많이 안고 있다.SK와 창원 LG가 9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은 2-0으로 LG가 앞서고 있다. 잠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창원 홈으로 왔다.정규 시즌 순위는 SK가 1위, LG가 2위. 이제 홈 코트 이점은 LG에게 있다.LG가 잘된 것부터 짚어보자. 칼 타마요가 코트를 지배했다. 1차전 24득점 10리바운드, 2차전 27득점 7리바운드로 폭발했다. 두 경기 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이다.SK는 타마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인터뷰하기 창피한데..."예전의 오세근(38, 200cm)이 아니었다. 공격이 아닌 수비와 궂은일을 먼저 얘기했다.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수원 KT와 4강 1, 2차전을 모두 잡았다.2차전 승부처는 3쿼터 중반 터진 오세근의 3점슛 두 방이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상황에서 오세근이 3점슛을 연속해서 넣었다. 자밀 워니 수비에 집중하던 KT는 오세근의 외곽슛까지 막을 여력이 없었다.오세근 득점으로 기세를 탄 SK는 이후 워니의 원맨쇼가 나오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6강부터 많은 힘을 쏟았다.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다.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내줬다. 특히 2차전 패배가 뼈아프다. 70-86, 16점 차 대패였다.KT 대체불가 에이스 허훈이 부진했다. 6강에서 허훈은 시리즈 평균 18.4득점 5.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문제는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는 것. 허훈은 5경기 모두 33분 이상 뛰었다. 마지막 3경기는 37분 11초, 36분 20초, 37분 46초를 소화했다.6강 상대였던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앞 선 압박 수비가 강점인 팀. 허훈은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