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0년 전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LA 다저스와 논란의 '노예 계약'을 맺었던 마에다 겐타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입단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마에다는 8년의 '노예 계약'이 끝난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년 2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두 시즌 동안 3승 수확에 그친 채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하게 됐다. 친정 팀 히로시마 카프가 아닌 낯선 팀 라쿠텐 유니폼을 입는다는 점 또한 눈에 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26일 "마에다가 라쿠텐과 2년 4억 엔 규모로 입단 기본 합의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5일 오전 일본 야구계 최고의 화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선언이 아닌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연봉 삭감 발표였다. 다나카가 직접 "감봉입니다"라고 연봉 삭감 소식을 전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5일 "다나카가 구단 사무소에서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선수가 직접 '당연히 감봉입니다'라고 밝혔다. 연봉은 1억 6000만 엔(약 15억 원)에서 1억 엔(9억 4000만 원)으로 삭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협상을 마친 다나카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시아 최강인 일본은 2015년 프리미어12 이후 아시아 2인자로 생각했던 한국에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성인 대표팀이 만난 각종 대회에서 최근 11경기를 치렀는데 10번을 이겼다. 1번은 비긴 것이었다.한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이징 올림픽 등 중요한 무대에서 한국에 지며 ‘쇼크’를 받았던 일본 야구다. 한참 아래로 생각했던 한국 야구의 성장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더 철저하게 준비한 일본은 야구 저변에 소프트웨어를 묶어 최근 5년 사이에 무섭게 치고 나가고 있다. 한국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초조하다? 2023년 3월 그토록 염원하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정상 탈환에 성공했지만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 체제에서는 부침이 있다.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을 대만에 내줬다. 지난 K 베이스볼 시리즈에서는 한국 타선이 일본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 네 방을 터트리는 등 경쟁력을 보였다.그런 가운데 WBC 주최측에 문의한 메이저리거 소집 계획에 대한 답을 넉 달째 듣지 못하고 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소속 선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의 W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보낸 일본인 베테랑 투수 마에다 겐타(37)는 2025년 시즌을 마친 뒤 일본프로야구 복귀를 선언했다. 마지막까지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이는 여의치 않았다. 나이를 생각하면 고국으로 돌아가 마지막을 준비하는 게 누가 봐도 나은 선택이었다.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던 마에다는 2016년 LA 다저스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다저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실력파 투수로 인정을 받았고,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표팀을 메이저리거를 포함한 '풀전력', 마이너리거까지 합친 '차세대조'로 나눠서 운영하면 어떨까. 이 시기의 대표팀은 후자로 정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아시아에서는 한 수 위 전력인 일본의 목표는 현실적으로도 메이저리그다."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 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평가전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15일 1차전은 4-11 대패였고, 16일 2차전은 7-7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초반부터 3-0 리드를 잡았지만 불펜진의 제구 난조가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승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은 아시아 상위권에서 후퇴한 모양새다."일본 도쿄스포츠는 'K 베이스볼 시리즈'를 앞둔 15일 오전 이번 한일전 배경을 보도하면서 이렇게 짚었다. 대만이 프리미어12 우승으로 약진한 반면 한국은 국제대회 고전을 반복하며 '톱2' 자리에서 밀려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국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2013년 대회부터 지난 2023년 대회까지 3회 연속 1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2회 연속 결승에 올랐던 프리미어12마저도 지난 대회에서는 슈퍼라운드(4강)에 오르지 못했다. 도쿄스포츠는 그 원인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10승 경력의 강속구 투수는 일본 무대로 향한다.올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던 우완투수 로앤시 콘트레라스(26)는 20대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나서기로 했다.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14일 "우완투수 로앤시 콘트레라스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콘트레라스는 라쿠텐 구단을 통해 "먼저 이런 훌륭한 기회를 주신 라쿠텐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라쿠텐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과 함께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노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면서 미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타일러 오스틴이 DeNA 베이스타즈에서 방출됐다. 지난해 12개 구단을 통틀어 타율 1위(0.316)에 올랐고, 올해는 부상으로 65경기 출전에 그치면서도 OPS 0.834라는 수준급 성적을 냈지만 결국 방출되고 말았다. DeNA 구단은 13일 외국인선수 오스틴과 마이크 포드를 자유계약선수로 내보낸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웨이버 공시된 두 선수는 일주일이 지난 13일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3일 "일본 6년차인 오스틴은 지난해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윤욱재 기자] 숙명의 한일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비록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연습경기이지만 양국 야구 역사에서 한일전이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평가전을 치른다.친선경기 성격의 대결이지만 이미 시구자도 선정될 만큼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오는 15일 한일전 시구의 영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18년을 뛰었던 '거포' 나카타 쇼(36)가 가져간다.'스포츠닛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방출 후 KBO리그 등 해외 리그 도전 의사를 드러냈던 일본 투수 하마구치 하루히로가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내년 이후 커리어를 고민하다 일본 프로야구가 아니라면 현역을 이어가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도쿄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1일 "하마구치가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하마구치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담담하게 은퇴를 선언했다. 왼손투수인 하마구치는 2016년 DeNA 베이스타즈로부터 1차지명을 받고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2017년 데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공 차이도 있겠지만 그건 큰 문제가 아니라 조금 적응하면 해결될 것 같다. 오히려 시간이 문제다. 평소 일본에서는 루틴을 지킬 수도 있고 생각할 시간도 있는데, (지금 규칙에서는)허둥대기 쉽다."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10일 미야자키에서 히로시마 카프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4-11 역전승. 타선이 홈런 2개 포함 18안타로 대량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11실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투수 7명이 등판한 가운데 스미다 치히로(세이부 라이온즈, 2⅔이닝 9실점)와 마쓰야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일본 투수들은 2년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2024년 LA 다저스와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그랬고, 2025년 다저스의 일원이 된 사사키 로키 또한 그랬다.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세 시즌 동안 일본 최고의 투수로 공인된 야마모토는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를 ‘논쟁의 장’으로 빠뜨렸다. 야마모토가 좋은 투수임에는 분명하지만, 메이저리그, 심지어 마이너리그에서도 한 경기 뛰어보지 않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회 연속 우승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했다. 15일과 16일 열릴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미묘하게 다른 메이저리그 스트라이크존, 그리고 피치클락에 적응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심판과 스태프를 초빙했다. 10일 히로시마와 연습경기부터 이들이 경기를 진행했다. 일본은 10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 연습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4-11 역전승을 거뒀다.이 경기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피치클락을 적용하고, 스트라이크-볼 판정은 메이저리그 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국가대표를 상대로 2경기 10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일본 왼손투수 스미다 지히로(세이부 라이온즈)가 'K 베이스볼 시리즈'를 앞두고 펼쳐진 연습경기에서 고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인구와 같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공인구가 아직은 낯선 탓인지 2⅔이닝 만에 안타 9개, 4사구5개를 허용하며 무려 9점을 빼앗겼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 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한국과 'K 베이스볼 시리즈(일본 내에서는 락사스 사무라이재팬시리즈 2025)'를 치른다. 이에 앞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은 일본의 얼굴 오타니 쇼헤이(당시 LA 에인절스, 현 LA 다저스)와 미국의 상징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의 9회말 2아웃 마지막 맞대결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회였다. 일본은 마무리 오타니가 트라웃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오타니는 세계 야구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예비 빅리거' 두 명이 장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면 오타니가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 찾아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오카모토 가즈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49) 요미우리 자이언츠 임시코치가 요미우리 가을캠프에서 '제 2의 이승엽' 발굴에 한창이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일 "이승엽 요미우리 임시코치가 루키 아라마키 유에게 열혈 지도를 했다"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지난 6월 두산 베어스 감독직에서 사퇴한 이승엽 임시코치는 최근 요미우리 가을캠프 임시코치로 합류, 팀의 거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날 '스포츠호치'는 "이승엽 임시코치가 이날 연습에서 몸짓과 손짓을 섞어가며 루키 아라마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이승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달인' 야나기타 유키의 극적인 홈런에 힘입어 한신 타이거즈를 꺾고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했다. 한때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소프트뱅크와 장기 계약을 맺고 일본에 남았던 37살 베테랑 야나기타는 이번 일본시리즈에서 무려 0.455의 높은 타율로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소프트뱅크의 일본시리즈 우승은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소프트뱅크는 3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25 일본시리즈' 한신과 5차전에서 3-2로 이겨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일본 정상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승엽 전 감독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훈련복을 입고 활짝 웃었다. 2006년부터 5년 동안 몸담았던 과거 소속 팀 동료를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유망주들을 차근차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0일 "OB 이승엽 씨가 요미우리 가을캠프에서 임시코치 업무를 시작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에 머물렀던 한일 통산 626홈런 '아시아의 거포'는 '아베 감독이 초대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15년 만에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교 3년 동안 비공식 140홈런을 쳤다는 전설의 주인공이면서, 일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돌연 미국 대학교에 진학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오타니 후배' 사사키 린타로가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놓고 저울질을 시작했다.23일 열린 일본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아직 행선지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도 열어놨다. 바뀐 야구 규약 덕분이다. 사사키는 23일 열린 일본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소프트뱅크와 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