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는 25일 방송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 출연, 2013년 이후 8년 만에 방송을 드러냈다. "오늘로 출산한 지 딱 108일"이라는 조민아는 헬스 트레이너인 남편 이윤한을 최초로 공개하며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남편이 평범하게 살다가 방송에 나오면 부담스러울까봐 거절했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아역배우 출신이다. 11살에 데뷔해 배우로 활동하다 쥬얼리로 데뷔했다"며 "갑작스러운 탈퇴에 논란도 많았는데 사실은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을 안할 것"이라고 탈퇴와 관련해 해명했다.
이후에는 뮤지컬과 연극으로 활동했다면서, 어려서부터 일을 했고 쉬는 법을 몰라 출산 이후에도 늘 식사를 준비하고 뭔가를 한다고 털어놨다.
사주를 본 박성준은 "평생 못 쉴 것 같다. 움직이지 않으면 병나는 성향"이라고 했고 조민아는 "자격증이 23개"라고 말했다. 마카오 화보 촬영에서도, 임신했을 때도 공부를 했고, 태교를 하면서 베이비 플래너, 아동 요리 지도사 자격증을 땄다고.
베이커리 사업을 했던 시절도 회상했다.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따 베이커리를 개업했던 조민아는 "첫 사업이다보니까 대처가 많이 힘들었다. 알바생이 500원짜리를 넣고 구웠다. 개인 SNS에 올린 건데 그것이 제가 올렸다고 소문이 퍼졌다"고 해명하며 "위생과에 신고가 500건이 넘게 들어갔다. 번번이 (위생과) 직원이 왔는데 깔끔하니 할 게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많은 논란들이 있었다. 아니라고도 해보고 사람들한테 화도 내봤다"면서 "여기서 버텨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처음 미움을 받다보니까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모르겠는 거다"라고 말했다.
당시 건강에도 문제가 있었을 것 같다는 말에 조민아는 울컥해 "놓지 않는 두 가지가 공부와 운동이다. 이제 일도 놓칠 수 없다"면서 "그런데 자가면역질환이 생겼다. 우리나라에 환자가 많지 않아서 다들 모르는데 혈관 질환이다. 혈액 순환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계속 무리를 하다가 쓰러지고 일주일에 몇 번씩 쓰러졌다. 기억도 잃었다. 몇 차례 병원을 오간 후에 진단을 받았다"며 "이렇게 계속 무리를 하면 1년 밖에 못 산다더라.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나 결단을 내리고 가게를 마무리했다. 내일 죽을 수도 있고 더 망가지기 전에 내려놓고 싶어 다 내려놓고 쉬었다. 정말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출산 이후에도 이석증으로 쓰러졌으나 모유 수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도 언급했다.
남편 이윤한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아들을 안고 스튜디오에 함께 한 이윤한은 "열정적으로 저를 많이 밀어냈다"고 언급했지만, 조민아는 "저는 비혼주의자였다. 나한테만 조명해서 살고싶다 했을 때 신랑이 훅 들어왔다. 지나고 보니까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더라. 원래 확신이 있으면 '고'다"라고 직진 면모를 보였다.조민아는 쥬얼리 팬이었던 남편이 SNS를 통해 연락을 해 왔다며 "신랑은 보호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2번을 보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면서 "두번째 만남에 손을 잡았다"고 웃음지었다.
남편 이윤한은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댜"며 "두번 세번 만나다보니까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남편이 덩치가 저보다 2배다. 왜 안 받아주냐고 꺼이꺼이 운 적이 있다"며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이렇게 마음을 오픈해 줄 수 있구나. 마음에 물이 확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조민아는 또 "사귀자고 했을 때는 진짜 거리를 뒀다. 우리가 진짜 부부가 되기 전까지는 잠자리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손만 잡고 결혼했다"며 "남편의 반응을 본 셈이었는데, 결혼을 생각하는데 그게 무슨 대수냐, 기다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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