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주. 제공|웨이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연이어 화제작에 출연하며 급부상한 핫스타, 배우 이학주가 인기를 실감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선보이며 또 다른 이미지 변신을 꾀한 이학주는 30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2일 전편 공개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한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이학주는 보좌관 김수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의 빌런으로 주목받은 이후 급부상,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 온 이학주는 최근 넷플릭스 '마이네임'에 이어 '이상청'에서 쓰리피스 슈트를 차려입은 2인자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차기작인 JTBC '공작도시'로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화제와 인기에 불이 붙은 걸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실감한다"고 웃음지은 이학주는 "예전에는 '나도 매력이 있는데 왜 몰라줄까' 이런 생각을 했다면, 사람들이 좋아해 주시니까 너무 기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너 매력있어' 이러니까 '내가 그런 게 있었나' 하는 느낌이 들어 걱정하게도 된다"면서 "사람들의 기대를 못 채우면 어떻게 하나 싶지만, 어쨌든 지금은 '좋아해 주실 때 만끽하자'는 생각으로 즐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시청자들의 반응으로 '섹시하다'는 평가를 꼽으며 "살면서 한 번도 못 들어본 말이다. 그런 말을 들어볼 일이 없다. 그런데 기분이 묘하다. 이래도 되나 싶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안겼다.

이학주는 "'마이네임'과 '이상청' 두 작품이 연이어 그런 반응이 오니까 '이걸 믿어도 되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며 "항상 무섭다, 기분 나쁘다 이런 이야기를 듣다가 당연히 기분이 좋다. 더 섹시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도 든다"고 웃었다.

이학주는 운동으로 몸을 관리하고 있다면서도 "섹시를 몸으로 어덯게 보여주나. 싸매야 된다"며 "좋은 옷을 입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