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중학생 시절 당한 성폭행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은 1일 권민아의 강간상해 피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중학교 1학년일 때, 친구가 남학생을 만난다고 해 따라갔던 곳에서 불량한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올해 초 권민아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강간상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A씨의 협의점이 있다고 판단,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시기가 2007년이지만 당시 관계인 등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수사해 범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권민아도 1일 SNS을 통해 자신이 과거 성폭행당한 사건이 최근 검찰로 송치됐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많은 지인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를 제출했다. 유죄로 판단돼 검찰 수사로 넘어간 상태"라는 글을 남겼다.

또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결과가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꼭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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