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지긋지긋했던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8위 한화는 시즌 성적 12승17패, 7위 두산은 2연승을 멈추고 시즌 성적 14승17패를 기록했다. 한화 팬들의 지지는 대단했다. 한화가 최근 6연패에 빠진 상황에서도 경기 개시를 앞둔 오후 4시 29분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했다. 한화는 홈 14경기 연속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전체적으로 조금 타선이 침체되어 있어서."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 타격코치를 교체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타격코치에 강동우 퓨처스 타격코치를 등록하고, 기존 1군 타격코치였던 정현석 코치가 퓨처스 타격코치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강동우 코치는 지난 시즌 중반 한화 잔류군 코치로 합류했고, 올 시즌 퓨처스팀에서 타격코치직을 수행해 오고 있었다. 한화는 최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류현진(37·한화)은 자신의 감정을 얼굴로 드러내지 않는 선수다. 잘 던질 때도 담담하고, 맞을 때도 담담하고, 실책이 나와도 담담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은 탁월한 멘탈이다.그런데 24일 수원 kt전은 달랐다. KBO리그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 류현진은 이날 들어 유독 감정이 실시간으로 얼굴에 묻어났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는 감정이 드러나고 있었다. 팀 동료들의 실책 때문은 아니었다. 오히려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 판정이 이상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특히나 유독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답답한 4월을 보내고 있다. 4월 17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단 4승. 승률 0.235로 최하위에 머물면서 어느새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한화는 올해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듯했다. 3월 성적 7승1패 승률 0.875로 1위를 질주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8년 총액 170억원에 영입하고,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4+2년 72억원에 FA 시장에서 사 오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김강민, 이재원 등 그동안 보강이 필요하다 느꼈던 포지션에는 외부에서 베테랑을 데려오고, 문동주와 김서현, 황준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이제는 대체자가 아니다.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중심타자로도 기용된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21)의 이야기다.김영웅은 올 시즌 유격수로 나설 준비를 했다. 지난겨울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어깨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재현은 재활 때문에 시즌 초반 결장해야 했고,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을 ‘임시’ 유격수로 투입시키려 했다. 김영웅도 겨우내 유격수 수비 연습에 매진했다. 고교시절 주로 유격수로 뛰었지만 프로에서는 3루수로 기용됐기 때문에 다시 유격수 수비 감각을 익히는 시간이 필요했다.결과는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시 한번 토트넘 이적설이 재점화될까.영국 매체 ‘TBR풋볼’은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적극 추천했던 김민재는 현 상황에 불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서”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따라서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김민재 영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토트넘이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에서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는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좀처럼 4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의 100승 도전 무산이 문제가 아니다. 한화는 4월 성적 3승10패로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3승10패)와 공동 9위에 머물면서 시즌 성적 10승11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한화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4로 석패해 LG 트윈스와 공동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한 에이스 류현진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타선이 반격하길 절실히 기다렸지만, 역전의 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될 당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이자 올해 샌프란시스코의 지휘봉을 잡은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개막전에 이정후가 선발 중견수 및 리드오프가 아니라면 그것도 충격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해 취재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아직 팀 타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시점은 아니었는데 시작부터 이정후를 ‘1번 중견수’로 못을 박은 것이다.지난해 팀 공격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까지 처졌던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첫
[스포티비뉴스=창원,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장민재, 산체스가 장난을 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지난해 네 명의 외국인 투수가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을 함께 시작한 두 명의 외국인 투수에, 대체 카드 한도인 두 장을 모두 다 투수에 ‘몰빵’했다. KIA가 지난해 외국인 투수 문제로 얼마나 머리가 아팠는지를 상징하는 대목이다.KIA는 지난해 구위파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다는 결론 속에 새 외국인 투수 라인업을 꾸렸다. 모두 시속 150㎞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는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를 새로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는 오래 가지 않아 깨졌다. 메디나는 시작부터 제구와 경기 운영 모두에서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입단 후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토트넘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로 대패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58분 여를 소화한 뒤 교체로 물러났다.이날 토트넘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미키 반 더 벤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알렉산드르 이삭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반 더 벤은 이삭의 드리블에 완벽히 농락당하며 무너졌다. 결국 이삭은 선제골을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 특급 신인 황준서(19)가 연일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팀이 5연패 늪에 빠진 가운데 황준서의 등장은 희망을 노래하게 한다. 한화는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황준서를 선택했다. 황준서는 장충고 시절부터 고교 특급 좌완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체 1순위 기대주로 불리던 마산용마고 에이스 장현석이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를 포기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을 결정하면서 황준서가 자연히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게 됐다. 최원호 한화 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었는데, 계속된 패배로 LG 트윈스와 공동 5위까지 내려앉았다. 시즌 성적은 8승7패. 여기서 더 연패가 길어지면 5할 승률마저 위태로워질 위기다. 한화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7-4로 역전패했다. 믿었던 '두산 킬러' 문동주가 무너진 게 컸다. 문동주는 지난해 두산 상대로 4경기에서 1승1패, 22⅔이닝, 평균자책점 1.19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아 어렵네요."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마음처럼 운용되지 않는 불펜에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화는 최근 선발이 무너지거나 불펜이 흔들리기를 반복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9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3-2로 앞선 1사 1, 2루 위기에 좌완 필승조 김범수를 올렸다가 상대 4번타자 김재환에게 좌중월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3-5로 역전패했다. 뼈아픈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김범수는 이날 2군행을 통보받았다. 김범수는 9일 두산전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 안정감이 떨어져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결국 불펜투수들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한화가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어느덧 4연패까지 당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달렸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한화는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5로 역전패를 당했다.경기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3득점을 먼저 뽑았고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리드를 이어간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불펜이었다. 한화는 3-1로 앞선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의 돌풍은 신기루였나. 한화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한화 이글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했다.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모두 패한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패전을 면치 못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8승 6패. 두산은 2연패에서 벗어나 6승 9패를 기록했다.이날 홈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한때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던 한화 유틸리티 플레이어 정은원(24)은 왜 2군으로 내려간 것일까.최원호 한화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전날(8일) 정은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이유를 전했다.한화는 전날 정은원과 더불어 좌완투수 김기중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정은원은 올해 9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143(21타수 3안타)에 머무르고 있다. 홈런과 타점은 없고 도루 1개를 기록한 것이 전부다. 김기중은 3경기에 등판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재미있게도 그는 (훈련 중) 어떠한 전술적 작업도 하지 않았다."에릭 다이어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저격'했다. 다이어는 더 오버랩(The Overlap)에 출연해 게리 네빌에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자신이 버려진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다이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모든 훈련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만들기 위해 짜여졌다"며 "안토니오 콘테 시절엔 눈 감고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주중에 10-0, 워크 수르 등 정말 많은 전술 훈련이 있었다. 훈련을 너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시즌이 끝난 뒤 KIA는 두 외국인 투수에 엇갈린 선택을 한다. 마리오 산체스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토마스 파노니(30·시카고 컵스)는 보류선수명단에 넣었다. 재계약 의사가 있다는 것이었다. 파노니는 2022년과 2023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아 활약했다. 모두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 14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2.72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구위파 선수를 찾고 있었던 KIA는 파노니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파노니는 이후 미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