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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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승부수를 띄웠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라클란 웰스(29)를 불펜으로 이동시키고, 대신 박시원(20)을 선발진에 새롭게 포함했다.
웰스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총 4경기 20이닝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15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 시즌에는 아시아쿼터 외인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총 19경기 96⅓이닝에 나서 5승5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4월엔 5경기 31이닝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16, 5월엔 3경기 14⅓이닝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14를 선보였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흔들렸다. 6월 5경기 23⅓이닝서 2승 평균자책점 5.01, 7월 5경기 25이닝서 3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4일 SSG 랜더스전서도 웰스는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났다. 당시 박시원이 두 번째 투수로 나서 4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박시원은 지난해 6라운드 60순위로 LG에 입단한 루키다. 지난 시즌엔 2경기 1⅓이닝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3.50에 그쳤다. 올해는 중간계투진에 몸담았으며 롱릴리프로 출전하기도 했고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7월 26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해 3⅔이닝 4실점(2자책점)을 빚은 바 있다.
박시원의 올 시즌 성적은 21경기 27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4.23이다.
11일 고척서 만난 염경엽 감독은 "웰스는 일단 선발에서 빠졌다. (4일 경기) 그게 마지막 테스트였다고 보면 된다"며 "그래서 그날 (박)시원이를 71개 던지게 했다. 시원이 카드로 가려 한다"고 전했다.
염 감독은 "시원이가 투구 밸런스나 선발로서 가져야 할 구종 등을 계속해서 시험해 왔다. 8월 4일 이후 시원이에게 선발 자리를 (맡긴다고) 통보했다. 웰스에게도 통보한 상태다"며 "웰스는 우리 팀 선발진에 구멍이 났을 때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회를) 더 줘봤자 팀에나 웰스에게나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봤다. 전체 회의를 통해 그렇게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웰스는 아마 롱릴리프로 갈 확률이 높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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