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8K 1실점, 근데 패전투수?…구창모 때문인가, 타선을 탓해야 하나, 소형준 진짜 잘했는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잘하고도 아쉬운 하루였다.
KT 위즈 우완투수 소형준(25)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 투구 수 90개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KT는 0-3으로 석패하며 최근 7연승을 마감했다. 팀 순위는 여전히 1위다. 이날 2위 삼성 라이온즈, 3위 LG 트윈스가 모두 패해 두 팀과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현재 2위 삼성과 2.5게임 차, 3위 LG와 6.5게임 차다.
다만 소형준이 정말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심지어 시즌 첫 패였다. 소형준의 올해 성적은 15경기 85⅓이닝 6승1패 평균자책점 2.95가 됐다. 3.10이었던 평균자책점을 더 낮췄다.
1회말을 타자 4명으로 정리한 소형준은 2회말 김휘집의 좌전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에 처했다. 이우성을 헛스윙 삼진, 블레인 크림을 유격수 땅볼, 김형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3회말 유일한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시원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0-1로 뒤처졌다. 소형준은 3회말도 타자 4명으로 끝마쳤다.
4회말과 5회말은 삼자범퇴였다. 6회말 김주원의 볼넷, 최정원의 헛스윙 삼진, 김주원의 도루로 1사 2루. 박민우의 1루 땅볼, 박건우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7회말엔 깔끔한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단 한 점도 내지 못해 소형준의 패전 지우기에도 실패했다. 이날 KT 타자들은 총 3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김민혁, 조대현, 대타로 출전한 류현인이 각각 1안타를 생산했다.
경기 중후반까지는 NC 선발투수 구창모의 벽에 가로막혔다. 구창모는 7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8개로 선발승을 챙겼다. 시즌 9승째다.
1회초부터 3회초 1아웃까지 KT 타자들은 모두 범타로 돌아섰다.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한 채 봉쇄당했다. 3회초 1사 후 조대현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장준원의 6-4-3 병살타로 금세 이닝이 종료됐다. 4회초 2사 후에도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냈으나 샘 힐리어드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드디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KT의 경기 첫 안타였다. 김상수와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조대현의 우중간 안타, 장준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최원준이 루킹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위기를 막아낸 구창모는 크게 포효했다.
6회초엔 1사 후 안현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게 전부였다. 7회초는 다시 삼자범퇴였다. 8회초 NC 투수 김진호가 등판했다. 장준원의 대타 류현인이 선두타자로 출격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최원준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김현수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 3루가 된 뒤 안현민이 1루 파울플라이, 힐리어드가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9회초엔 투수 전사민에게 삼자범퇴로 꽁꽁 묶였다.
소형준의 패전과 KT의 패배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홈런 8방 쳤는데 벤치에 두기엔 아깝다…한화 묘수 꺼내나, 김경문 "중견수 훈련하고 있다" 공개
2026-08-13
-
KIA 토종 선발 문제 해결할 구세주가 온다? 절치부심 1년, 그런데 KIA 머리는 복잡해?
2026-08-13
-
LG 울고 싶은데 뺨까지 맞네…전반기 에이스는 사라지고, 41일 만에 연승 실패에 4위 추락 위기까지
2026-08-13
-
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2026-08-12
-
이숭용 마음 홀딱 사로잡은 1R 특급유망주 "김민준 새로운 활력소, 벌써 다음 등판 기대돼"
2026-08-12
-
후라도, 후라도는 어디에 있는가… 삼성 위기 가속화? 15만 달러 헐값에 온 이유가 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