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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도 실수한다" 中 천위페이, 크게 혼났다…68위와 55분 혈투 끝 역전승 → 가까스로 1회전 통과

작성일: 2026.08.18 17:52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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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랭크스는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출전 랭커의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안세영의 우승 확률은 무려 53.2%에 달했다. 4위 천위페이는 10.3%로 4위였다.
▲ 배드민턴랭크스는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출전 랭커의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안세영의 우승 확률은 무려 53.2%에 달했다. 4위 천위페이는 10.3%로 4위였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초반부터 흐름이 예상 밖으로 꼬였다. 안세영(24, 삼성생명)의 최대 숙적인 천위페이(4위, 중국)가 첫 경기부터 1시간 혈투를 펼쳤다. 

천위페이는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개인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로신얀 해피(68위, 홍콩)에게 2-1(18-21, 21-8, 21-11) 역전승을 거뒀다. 뜻밖의 풀세트를 펼치며 빡빡한 일정의 세계선수권에서 체력을 허비했다. 

너무 쉽게 기선을 내줬다. 1게임 초반 3-3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3-7로 밀린 게 컸다. 중반까지 7-12로 밀려나면서 좀처럼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중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5-15를 만들면서 역전을 도모했다. 18점대까지 팽팽했는데 마지막에 다시 벌어졌다. 로신얀이 3연속 득점으로 1게임을 끝냈다.

랭킹 차이가 무색한 첫 세트였는데 두 번째 게임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천위페이는 시작과 동시에 달리기 시작했다. 6-0으로 단숨에 앞서며 상대를 몰아붙였고, 중반에는 무려 8점을 연달아 쓸어 담으며 15-2까지 달아났다. 뒤늦게 몸이 풀린 듯 2게임을 완벽하게 지배한 천위페이는 21-8로 가져왔다. 

승부는 1-1이 됐고, 마지막 게임에서도 흐름을 되찾은 천위페이의 분위기로 흘렀다. 초반 3-4 상황에서 순식간에 7연속 득점 폭격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11-5로 인터벌을 넘긴 천위페이는 이미 기운 승부의 추를 21점까지 매조지으면서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 배드민턴랭크스는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출전 랭커의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안세영의 우승 확률은 무려 53.2%에 달했다. 4위 천위페이는 10.3%로 4위였다.
▲ 배드민턴랭크스는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출전 랭커의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안세영의 우승 확률은 무려 53.2%에 달했다. 4위 천위페이는 10.3%로 4위였다.

뒤집기에 성공했으나, 천위페이가 첫 경기에서 크게 혼났다. 물론 저력을 발휘하며 뒷심으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대회를 앞두고 보여줬던 자신감에 비하면 덜컹거리는 출발이다. 

천위페이는 앞서 "안세영은 종합적인 기량이 매우 뛰어난 선수지만 완벽한 선수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매 포인트를 끈질기게 가져가고 높은 수준의 공격과 수비를 계속 유지한다면 결국 빈틈은 생기고, 안세영도 실수 할 것"이라고 만에 하나 높은 곳에서 만날 안세영전을 대비해 큰소리를 쳤다.

우승 확률 10.3%라는 기대감을 안고 출발한 천위페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4강에서 안세영을 꺾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굵직한 대회마다 우승에 실패했던 천위페이가 안세영을 이번에 만나려면 결승전 외에는 경우의 수가 없다. 

▲ 배드민턴랭크스는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출전 랭커의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안세영의 우승 확률은 무려 53.2%에 달했다. 4위 천위페이는 10.3%로 4위였다.
▲ 배드민턴랭크스는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출전 랭커의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안세영의 우승 확률은 무려 53.2%에 달했다. 4위 천위페이는 10.3%로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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