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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토트넘 맞나? ‘손흥민 떠나니 5675억 쐈다’ 사비뉴 영입 임박…‘맨시티 동료’ 마르무시까지 정조준

작성일: 2026.08.21 18:0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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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Jamie Imber
▲ 출처 Jamie Imber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개편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다. 맨체스터 시티의 브라질 윙어 사비뉴 영입에 사실상 합의한 데 이어 오마르 마르무시까지 노리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사비뉴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418억 원)에 합의했다. 여기에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의 추가 옵션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옵션이 발동된다면 1,600억 원에 달하는 딜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역시 같은 소식을 전했다. 목벨은 "토트넘이 맨시티와 총액 8,500만 파운드(약 1,607억 원) 규모의 사비뉴 이적에 합의했다. 7,500만 파운드가 보장된 금액이며 1,000만 파운드는 추가 옵션이다. 사비뉴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출처 brfootball
▲ 출처 brfootball

이제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비뉴의 토트넘 이적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구단 간 이적료 합의까지 끝난 만큼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등 마지막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토트넘의 사비뉴를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에도 사비뉴 영입을 추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 사비뉴는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상황이 1년 만에 달라졌다. 사비뉴는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7경기에 그쳤고, 결국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체스터를 떠나 북런던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비뉴 영입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진행되고 있는 토트넘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가운데 하나다. 토트넘은 이미 올여름 웨스트햄에서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하면서 중원에만 총 1억 8,500만 파운드(약 3,500억 원)를 투자했다.

중원을 채운 토트넘은 이제 공격진으로 시선을 돌렸다. 사비뉴 영입이 완료되면 올여름 지출액은 3억 파운드(약 5675억 원)를 넘어선다. 다만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드 스펜스, 루카 부스코비치 등을 매각해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648억 원)를 회수한 상태다.

더 놀라운 것은 사비뉴가 끝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또 다른 맨시티 공격수 마르무시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다. BBC는 "토트넘의 지출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비뉴의 맨체스터 시티 동료인 마르무시 영입 협상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라 스키라는 한발 더 나아갔다. 스키라는 "마르무시의 맨시티에서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마르무시는 토트넘과 2031년까지 계약하는 조건에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특히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무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라는 "데 제르비 감독이 이적을 마무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무시의 선택도 토트넘 쪽으로 기운 모양새다. 스키라에 따르면 마르무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토트넘 이적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에서 다른 선택지를 받아들이지 않은 셈이다.

 

마르무시는 2025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5,9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팀 내 입지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리버풀 공격수 코디 각포에게도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BBC는 사비뉴와 마르무시를 모두 영입할 경우 각포까지 데려올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우선 첫 번째 퍼즐인 사비뉴 영입은 눈앞까지 다가왔다. 1년 전 실패했던 영입을 총액 85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투자해 마침내 성사시키는 분위기다. 여기에 마르무시까지 합류한다면 토트넘 공격진은 새 시즌을 앞두고 큰 폭으로 변화하게 된다.

다만 토트넘의 올여름 행보는 이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토트넘이 한 번의 이적시장에서 이처럼 막대한 자금을 지출한 경우는 흔치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시기에는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여러 차례 우승 문턱까지 오르고도 번번이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반면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는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선수단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과감하게 지갑을 연 토트넘이 이번에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 출처 433 SNS​​​​​
▲ 출처 433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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