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뿔싸!' 두산 초대형 날벼락, 벤자민 말소→어깨 견갑하근 미세 손상 "일주일 휴식 후 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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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단기 알바에서 정직원 전환에 성공한 '복덩이' 웨스 벤자민이 갑작스럽게 1군에서 사라졌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3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벤자민을 1군에서 말소, 서준오를 콜업했다.
벤자민은 올해 크리스 플렉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다시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플렉센이 메이저리그로 역수출 된 이후 보여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에 두산은 벤자민과 짧게 동행하고, 플렉센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플렉센의 복귀는 늦어지고, 이 기간 동안 벤자민이 너무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두산의 생각이 바뀌었다.
두산은 고심 끝에 플렉센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고, 벤자민은 단기 아르바이트 신분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됐다. 벤자민은 유독 승리와 연이 닿지 않는 모습이지만, 올해 19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벤자민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벤자민은 지난 18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쳤는데, 이날 갑자기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견갑하근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두산 관계자는 "벤자민은 오늘 어깨 불편함으로 병원 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좌측 견갑하근 미세 손상으로 일주일간 투구 휴식 후 재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입장에서 베스트 시나리오는 열흘 만에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오는 것. 하지만 일주일 동안 투구를 완전히 멈춰야 하는 만큼 복귀까지는 꽤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리고 회복세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장기간 이탈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에 너무나도 큰 날벼락이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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