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축구 환호! 드디어 프리미어리거 탄생 부활…0명 굴욕 탈출, 국대 센터백 김지수 ‘브렌트포드 1군 포함’ 등번호 3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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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단은 안도다. 프리미어리그에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없을 위기에서 벗어났다.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김지수(21)가 브렌트포드 1군 명단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브렌트포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에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1군 스쿼드를 기재했다. 브렌트포드는 우리의 2026~2027시즌 선수단 등 번호"라며 새 시즌에 뛰게 될 등 번호까지 알렸다.
공식 명단에는 한국 수비수 김지수가 있었다. 브렌트포드 발표에 따르면, 김지수는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1군 스쿼드에 들어갔고 등 번호 36번을 받았다. 브렌트포드가 등 번호와 1군 스쿼드를 발표한 만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도 브렌트포드 1군으로 김지수가 등록됐다.
1군 스쿼드 로스터에 포함되어 정식으로 등번호를 부여받았다는 것은, 그가 다가오는 2026~2027시즌 브렌트포드의 정규 전력으로서 활용될 가치와 잠재력을 구단 및 코칭스태프로부터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강력한 지표다.
사실 이번 1군 합류 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지기 전까지, 김지수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소속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 총 18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올렸다. 이후 원소속팀 브렌트포드로 당당히 복귀했지만, 최근까지 이어진 프리시즌 행보는 희망보다는 불안이었다.
1군 캠프가 아닌 B팀(2군)에 머물며 훈련과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특히 1군 스쿼드의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가장 중요한 무대였던 지난 9일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과의 친선경기, 그리고 15일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평가전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한 것은 물론, 교체 명단인 벤치에서도 철저히 배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에도 브렌트포드 B팀 자체 경기에만 간헐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새 시즌 김지수를 스쿼드 멤버로 낙점했다. 물론 유럽 축구의 여름 이적시장 문이 아직 닫히지 않은 시점인 만큼, 선수 본인의 더 많은 정규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타 구단으로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그가 브렌트포드에 잔류하게 된다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남게 된다.
김지수는 2022년 K리그 성남FC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고 ‘넥스트 김민재’라는 수식어로 주목 받았다. 2023년 잉글랜드 브렌트포드의 러브콜을 받아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이적 초기 B팀에서 유럽 축구 특유의 빠르고 거친 템포에 완벽히 적응하며 실력을 갈고닦은 김지수는 2024-25시즌 1군 스쿼드에 콜업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1군 스쿼드 잔류가 주전 보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즐비한 무대. 네이선 콜린스, 세프 반 덴 베르흐, 크리스토퍼 아예르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기존 핵심 수비수들과 피 말리는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하는 김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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