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배 이상 돈 썼다…BBC ‘비피셜’ 전격 합의, “사비뉴 영입에 1419억 지불” 토트넘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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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짠돌이’ 토트넘이 선수 한 명에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썼다. 손흥민(34, LAFC)을 영입할 때 썼던 이적료의 3배가 넘는 돈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윙어 사비뉴와 7500만 파운드(약 1419억 원) 영입에 합의했다. 사비뉴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추후 활약에 따라 1,000만 파운드의 보너스 옵션이 더해진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에도 사비뉴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비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만류로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선택,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경쟁을 선택했지만 현실은 참혹했다.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단 7회에 그치는 등 출전 시간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총 84경기에 출전해 7골 13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로만 한정하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보낸 두 시즌 동안 단 2골에 그쳤다.
수치상으로 보면 물음표지만, 토트넘은 사비뉴의 잠재력에 배팅했다. 트루아에서 지로나로 임대되었던 2023-24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위협적인 크랙 중 한 명이었다.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지로나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으며, 다양한 공격 역할을 소화하며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로나 시절 사비뉴는 돌파성공 104회, 전진 드리블 181회, 기대 도움 99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뛰었던 왼쪽에서 최다 기록이 나왔다. ‘BBC’는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면서도 왼쪽에서만 5골 6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다재다능함과 직선적인 플레이는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과 완벽히 부합할 수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점유율을 통해 상대를 끌어들여 발생하는 공간을 공략한다. 측면 공격수들에게 1대1 상황을 만들어주는 상황을 즐긴다. 토트넘은 사비뉴가 지로나에서 확실히 증명했던 스피드, 볼 운반, 1대1 돌파, 그리고 측면 기회 창출 능력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웨스트햄에서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뉴캐슬에서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하는 데 도합 1억 8,500만 파운드를 지출한 토트넘은 사비뉴 한 명에 국한되지 않을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사비뉴의 맨시티 동료인 오마르 마르무시 영입을 위한 협상도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리버풀 공격수 코디 각포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지만, 마르무시와 사비뉴의 이적을 추진하면서 네덜란드 국가대표 각포의 영입 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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