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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축구의 신’ 폭행 혐의…메시, 평정심 잃고 징계 받아 “말 싸움 중 뒤통수 가격→벌금형 확정”

작성일: 2026.08.22 12:4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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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경기 중 평정심을 잃고 상대 선수를 향해 물리적인 폭력을 가했다. 결국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으로부터 사후 징계를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징계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2026시즌 정규리그 21라운드 종료 후 발생한 규정 위반 사안들에 대해 총 4건의 벌금형 징계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징계 명단에는 메시를 비롯해 같은 팀 동료인 이안 프레이, 토론토 FC의 워커 짐머만,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마카니치 등이 각기 다른 규정 위반을 이유로 포함됐다.

MLS 사무국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 소속 리오넬 메시가 필라델피아 유니언과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머리와 목 부위에 가한 접촉에 벌금 징계를 내렸다. 메시에게 지난 20일 필라델피아와 경기 101분경 상대 선수를 가격한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라고 명시했다.

지난 20일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21라운드 맞대결(2-2 무승부)에서 발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는 0-1로 뒤지던 전반 21분 날카로운 왼발 전환 크로스로 동점골의 기점을 마련했고, 불과 5분 뒤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들 사이를 뚫고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며 맹활약했다. 이는 부친인 호르헤 메시의 별세 이후 장례를 치르고 돌아와 기록한 첫 득점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벌어진 감정싸움으로 사후 징계를 받게 됐다. 후반 13분 필라델피아에 뼈아픈 동점골을 헌납한 인터 마이애미는 이후 좀처럼 유망한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상대의 역공에 끌려다녔다. 기나긴 후반 추가시간까지 지지부진하고 답답한 양상이 계속되자 메시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충돌은 101분경. 필라델피아의 2004년생 선수 퀸 설리번이 메시와 강하게 경합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안면 쪽으로 높게 들며 심기를 건드린 것이 화근이었다. 메시는 상대 경합에 휘말리기 전 전진 패스를 연결했으나, 플레이가 끝난 뒤 해당 선수에게 다가가 팔꿈치 사용을 지적하며 설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설리번이 물러서지 않고 외려 맞서듯 메시의 상체 쪽에 살짝 손을 올리자, 분을 참지 못한 메시는 공이 없는 상황에서 왼팔을 휘둘러 설리번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세게 타격한 것은 아니었으나, 감정이 격해진 설리번은 곧바로 메시에게 달려들어 거칠게 항의하며 머리를 맞대는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주심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메시의 타격 행위를 직접 목격하지 못해 별도의 경고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직후 메시의 폭력적인 행동이 담긴 중계화면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삽시간에 확산하며 징계 가능성이 대두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 소식을 전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인터 마이애미의 메시와 이안 프레이가 벌금 징계를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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