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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경기 중인데 카지노에 출입했다니…애리조나 1620억 간판스타 노쇼 파문 이어 또 말썽, 그런데 사령탑은 "자유시간 보낼수 있다" 옹호 왜?

작성일: 2026.08.22 19:0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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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텔 마르테
▲ 케텔 마르테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경기장에 '노쇼'를 한 것도 모자라 이번엔 카지노에 출입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간판스타' 케텔 마르테(33)의 기행이 점입가경이다.

미국 애리조나 지역 언론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마르테가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토킹 스틱 리조트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모습을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아무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라고 해도 정규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선수가 카지노에 출입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여러 SNS를 통해 카지노에 있던 마르테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라고 밝혔다.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된 영상에는 마르테가 룰렛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카지노의 TV에는 애리조나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중계되고 있었고 6회초가 진행 중이었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경기 후 마르테의 카지노 방문 사실에 대한 질문을 받은 토리 루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부상 선수에게 경기장에 반드시 나와 있어야 할 의무는 없다고 설명하며 일부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하지만 '하필 이런 날 카지노에 있었던 것이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칠 수 있지 않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선뜻 답하지 못했다. 루불로 감독은 잠시 생각한 뒤 '그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마르테의 기행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마르테는 지난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아 공분을 샀다. 당시 마르테는 구단에 경기 불참을 요청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가 왜 '노쇼'를 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자 애리조나는 마르테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고 마르테는 애리조나로 돌아가 왼쪽 무릎 검진을 받았다. 결국 마르테는 21일 왼쪽 무릎 염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케텔 마르테
▲ 케텔 마르테
▲ 케텔 마르테
▲ 케텔 마르테

 

마르테는 애리조나 구단과 면담을 갖기도 했으나 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단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진실'에 대한 의혹만 증폭된 상태다.

이런 와중에 마르테가 카지노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마르테를 향한 시선은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루불로 감독은 "부상 선수들은 보통 오전에 솔트 리버 필즈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하며 이후에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라면서 "마르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가 내일 아침 일어나 솔트 리버에서 예정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다. 그 부분은 분명히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금 나에게 중요한 건 그것 뿐이다"라며 마르테의 카지노 출입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음을 말했다.

마르테는 애리조나와 6+1년 총액 1억 1650만 달러(약 1617억원)에 계약을 맺은 팀의 간판스타다. 그러나 종종 팀워크를 해치는 행동으로 빈축을 샀다. 지난해에는 올스타 브레이크 도중 마르테의 자택에 귀중품이 도난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마르테는 구단에 휴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자택이 위치한 피닉스가 아닌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하면서 동료들이 반발하는 사건이 있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르테는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 2016년 11월 우완투수 타이후안 워커와 함께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되면서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시애틀이 받아들인 선수는 진 세구라, 잭 커티스, 미치 해니거였다.

2018년 홈런 14개를 터뜨리며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한 마르테는 2019년 홈런 32개를 폭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감격을 맛봤고 2023년에는 홈런 25개를 때리면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하는 한편 2024년 타율 .292 36홈런 95타점 7도루를 남기고 올스타 선정과 더불어 실버슬러거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타율 .283 28홈런 72타점 4도루를 남기고 2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마르테는 올해 타율 .249 21홈런 67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 케텔 마르테
▲ 케텔 마르테
▲ 케텔 마르테
▲ 케텔 마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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