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박 터졌다! 송민규, 유럽 진출 ‘호날두 고향에서 뛴다’…나시오날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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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송민규(26·FC서울)의 유럽 무대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행선지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고향. 포르투갈 1부 리그 프리메이라리가의 CD 나시오날이다.
포르투갈 마데이라 지역 방송사 ‘마데이라RTP’는 26일(한국시간) “송민규의 나시오날 이적이 유력하다. 한국 공격수는 나시오날의 공격진을 보강할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유력지 ‘헤코르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이자 2022 월드컵에 참가했던 송민규는 나시오날 영입에 근접했다. 송민규는 유럽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연봉 삭감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라고 알렸다.
포르투갈 이적이 임박하자, 송민규가 어떤 선수인지 조명했다. 매체는 “송민규는 좌우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한국 국가대표로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서울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한 송민규는 지난 시즌엔 전북현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포항에서 이적한 그는 전북에서 161경기에 출전해 32골 19도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와 이적 시장 상황을 종합해 보면, 송민규는 오랫동안 품어온 유럽 진출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전적인 손해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수령 중인 연봉보다 다소 낮은 조건이더라도 유럽 무대를 밟겠다는 의지가 워낙 강해 나시오날 측과의 개인 합의는 무리 없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구단 간의 세부 조율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는 대로 송민규는 포르투갈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을 위한 마지막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999년생인 송민규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맹활약하며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후 전북 현대로 이적해 5시즌 동안 공식전 161경기에 출전, 32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측면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리드미컬한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 직접 득점까지 마무리하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K리그1 통산 299경기 48골 30도움을 기록 중으로 300경기 출전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어 FC서울에 입단한 뒤에도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올렸으며, 소속팀 FC서울은 승점 53을 확보해 2위 전북에 무려 승점 15점 차로 앞선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조기 우승까지 거론되는 중요한 시점에 핵심 전력인 송민규가 이탈하는 것은 서울 입장에서 뼈아픈 손실이다.
그러나 구단은 선수의 꿈을 존중하기로 결단했다. 애초 서울은 송민규 영입 당시, 유럽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올 경우 별도의 이적료 없이 해외 진출을 허용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계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후반에 접어들어 더 이상 유럽 진출을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해, 서울 구단은 전력 누수를 감수하고서라도 당시의 약속을 이행하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그의 앞길을 열어주었다.
송민규가 뛸 가능성이 높은 나시오날은 1910년에 창단되어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포르투갈의 전통 클럽이다. 연고지인 푼샬은 유럽 본토에서 대서양 방향으로 약 1000km 떨어진 마데이라 제도의 중심 도시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태어난 곳이다.
호날두는 어린 시절 마데이라의 안도리냐에서 축구를 시작한 뒤 나시오날 유소년팀으로 적을 옮겨 성장기를 보냈다. 이곳에서 가능성을 널리 인정받은 그는 이후 포르투갈 최고 명문인 스포르팅 CP로 향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나시오날은 2024-2025시즌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1부 리그인 프리메이라리가로 승격했다. 승격 첫해였던 지난 시즌에는 18개 팀 가운데 14위에 오르며 치열한 생존 경쟁 끝에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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