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16년 만에 해냈다!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 PFA 올해의 선수상 영예…웨인 루니 이후 첫 수상 ‘개인상 3관왕 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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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개인상 3관왕의 대업. 맨유 소속 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0년 웨인 루니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PFA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가 남자 P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선수들이 선정한 PFA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미드필더 부분에도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PFA 올해의 선수는 잉글랜드 내에서 활약하는 프로 축구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어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으로 페르난데스는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에 이어 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모두 싹쓸이하며 완벽한 개인상 3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포르투갈 국적 선수로서는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맨유 소속)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아울러 맨유는 역대 최다인 12번째 PFA 올해의 선수를 배출한 명문 구단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페르난데스의 PFA 올해의 선수 선정 소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축구 팬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올 시즌 그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그2025-2026시즌 리그에서 9골 21도움을 기록하며 역사를 새롭게 썼다. 21개 도움은 기존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보유하고 있던 20도움을 뛰어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이다.
그의 맹활약은 소속팀의 극적인 성적 수직 상승으로 곧바로 직결됐다. 지난 2024-2025시즌 승점 42점으로 리그 15위라는 충격적인 부진을 겪었던 맨유는 올 시즌 승점 71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도약, 무려 12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수상 직후 페르난데스는 구단 안팎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듬직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매주 경기장에서 맞붙는 선수들의 투표로 이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 맨유에서 이 상을 받는 선수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캡틴다운 면모를 보였다.
‘디 애슬레틱’은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컨디션이 좋으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페르난데스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은 많은 이들을 매료했다. 구단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을 네 차례나 수상했다. 그 능력은 기복이 심했던 여러 팀의 상황 속에서도 팀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페르난데스가 다음 시즌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맨유와의 계약 기간이 사실상 1년 남은 상황에서,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쥐고 있으나 공식적인 재계약 발표는 아직이다.
한편, 남녀 PFA 시상식의 다른 부문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측면 수비수 니코 오라일리에게 돌아갔다. 오라일리는 EPL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PFA 영플레이어상까지 동시 석권했다.
PFA 선정 2025-2026시즌 올해의 팀 베스트 11에는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이고르 티아고(브렌트포드), 엘링 홀란, 앙투안 세메뇨, 라얀 셰르키, 오라일리(이상 맨시티), 데클런 라이스, 위리엔 팀버르,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다비드 라야(이상 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PFA 여자 올해의 선수는 총 2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폭발시키며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라 소속팀 맨시티의 우승을 견인한 자메이카 출신의 골잡이 카디자 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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