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길 찾는 황희찬, UCL 진출권 구단들이 관심? 이적 시장 마감일까지 끝장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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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의 운명이 이번 주말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5-2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꼴찌로,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울버햄턴은 이미 새 시즌에 돌입했다. 리그컵 포트 베일전부터 챔피언십 1, 2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 프레스턴전, 리그컵 셰필드 웬즈데이전 모두 무패 행진 중이다.
강등은 선수단 정리로 이어지는 중이다. 주앙 고메스는 애스턴 빌라로 이적했다. 아로코다레 톨루는 아약스로 임대, 멧 도허티는 자유계약선수(FA)로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남아 있는 자원 중에서도 여전히 이적설이 있는 이들이 꽤 된다. 그중 한 명이 황희찬이다.
브렌트포드, 풀럼 등의 이적설이 있었지만, 설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황희찬이 1군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물론 B팀에서도 빠졌다고 알렸다. 21세 이하(U-21) 팀과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자르 페이쇼투 감독이 일찌감치 선수단 구상을 마쳤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황희찬 측에서는 없는 사실이 여럿 있다고 주장했다. 황희찬 측 관계자는 "페이쇼투 감독과 면담을 했었다. 페이쇼투 감독은 황희찬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하지만, 황희찬이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고 말했고 이를 받아줬다. 지금은 그 도전을 알아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황희찬이 1군 명단에 빠져 있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며 이적, 임대 등 여러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외신 보도만 번역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 하지 않는 일부 국내 언론 보도나 유튜버의 추측성 영상에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현재 황희찬의 상황은 어디까지 왔을까. 황희찬 측 관계자는 "여러 구단과 이적 등을 논의 중이다. 스페인,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독일 등 넓게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구단의 경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했거나 진출권에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라이프치히(독일) 시절 UCL 경험이 있다는 것이 후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을 상대로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를 바보로 만들며 골을 넣었던 기억이 생생한 황희찬이다.
물론 이적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적이 우선이지만, 황희찬이 울버햄턴 내에서 고액 연봉자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임대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원소속팀이 연봉을 부담해 주기를 바라고 이적을 할 경우 이적료를 낮춰주기 바라는 일종의 기싸움이다.
2028년 6월까지 울버햄턴과 계약이 남아 있는 황희찬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잔류해 챔피언십에서 뛸 가능성도 상존하는 것이다. 황희찬 측 관계자도 "임대나 완전 이적이 되지 않아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라며 여러 가능성이 상존함을 강조했다. 이적 시장은 우리 시간으로 9월 2일 오전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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