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잠실도 그라운드 사정으로…KBO 전경기 취소 날벼락, 정규시즌 일정 또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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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KBO 정규시즌 일정이 또 늘어날 조짐이다.
KBO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시하려 했던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오후 5시가 넘은 시점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경기 개시가 어려워졌다. 원정팀 키움 선수들은 비 때문에 실내에서 훈련을 진행해야 했다.
앞서 KBO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 라이온즈-KT 위즈),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SSG 랜더스), 부산 사직구장(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들에 대해 모두 취소 결정을 내렸다.
대전, 광주, 사직 경기는 우천취소가 결정됐으며 잠실과 대구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순연됐다. 특히 대구 삼성-KT전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기대를 모았던 매치업이다. 현재 KT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삼성은 KT를 0.5경기차로 따라 붙고 있다.
이 가운데 재편성이 이뤄진 경기는 잠실 두산-키움전과 광주 KIA-SSG전 뿐이다. 두산-키움전은 9월 10일, KIA-SSG전은 9월 11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반면 나머지 경기들은 따로 예비일이 없어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당초 KBO가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할 시점에는 10월 7일에 정규시즌이 종료될 것으로 보였으나 취소 경기가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정규시즌 일정이 예정보다 길어지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29일 잠실 두산-키움전에는 두산이 곽빈, 키움이 안우진을, 대전 한화-NC전에는 한화가 박준영(96번), NC가 라일리 톰슨을, 대구 삼성-KT전에는 삼성이 크리스 페덱, KT가 로건 앨런을, 광주 KIA-SSG전에는 KIA가 애덤 올러, SSG가 페드로 아빌라를, 사직 롯데-LG전에는 롯데가 김진욱, LG가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잠실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 취소에 따라 '에이스 빅매치'가 성사됐다. 당초 두산은 28일 우완투수 박신지를 선발투수로 예고했으나 경기가 열리지 않아 29일 선발투수로 '에이스' 곽빈을 예고했고 키움은 28일 예고했던 선발투수 안우진을 29일에도 변경 없이 선발투수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 135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현재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우진은 올해 18경기 85이닝 3승 6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며 2022년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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