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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전설이 어쩌다' 세금 무려 15억 체납…잘나가던 해설위원→英 국세청 '파산 신청' 위기 충격

작성일: 2026.08.28 16:0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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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 출처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 현역 시절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명 센터백 출신 해설자 제이미 캐러거가 거액의 세금 체납 문제로 파산 신청 위기에 몰렸다.
▲ 현역 시절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명 센터백 출신 해설자 제이미 캐러거가 거액의 세금 체납 문제로 파산 신청 위기에 몰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현역 시절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명 센터백 출신 해설자 제이미 캐러거(48)가 거액의 세금 체납 문제로 파산 신청 위기에 몰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캐러거가 미납 세금 청구 문제로 파산 신청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캐러거는 21세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원클럽맨'이다. 

1988년 유스 입성부터 1996년 프로 데뷔, 2013년 은퇴까지 무려 26년간 오직 리버풀 유니폼만 입어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2012-1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뒤에는 축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선수와 구단을 향한 거침없는 비판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았다.

하나 은퇴 후에도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던 캐러거가 최근 세금 체납 이슈에 휘말려 입길에 올랐다.

BBC에 따르면 영국 국세청(HMRC)은 지난 26일 캐러거를 상대로 '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

캐러거가 납부하지 않은 세금은 최소 70만 파운드(약 13억 원)에서 많게는 80만 파운드(약 14억9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시절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수비라인을 책임진 캐러거가 축구화를 벗은 뒤에도 승승장구하다 첫 '방지턱'에 걸려 넘어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세금 체납 규모가 적지 않은 데다 HMRC가 법적 절차까지 거론하고 있어 사안이 가볍지 않다.

다만 실제 파산 절차로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HMRC 대변인은 BBC와 인터뷰에서 "세금 체납자를 대상으론 (처벌보다) 지원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분할 납부 계획을 제공하는 등 채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산 신청은 오직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BBC는 현역 은퇴 후 세금 문제에 직면한 전직 축구선수가 캐러거만은 아니라고 짚었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한 데이비드 제임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웨스 브라운 역시 은퇴 후 재정 곤란을 겪은 사례로 소개됐다.

"캐러거와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은 에밀 헤스키 역시 2024년 미납 세금을 둘러싼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고 BBC는 전했다.

▲ BBC는 현역 은퇴 후 세금 문제에 직면한 전직 축구선수가 제이미 캐러거(둘째 줄)만은 아니라고 짚었다. "캐러거와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은 에밀 헤스키(맨 아래) 역시 2024년 미납 세금을 둘러싼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고 BBC는 전했다.
▲ BBC는 현역 은퇴 후 세금 문제에 직면한 전직 축구선수가 제이미 캐러거(둘째 줄)만은 아니라고 짚었다. "캐러거와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은 에밀 헤스키(맨 아래) 역시 2024년 미납 세금을 둘러싼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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