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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결국 '중증외상센터' 하차…"배우 입장 존중"[공식]

작성일: 2026.09.01 09:28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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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 ⓒ곽혜미 기자
▲ 하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하영이 '중증외상센터2'에서 하차한다. 증조부 친일 논란 속 본인이 제작진에게 먼저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이를 받아들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1일 스포티비뉴스에 하영의 "배우의 입장을 존중해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 하영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1의 흥행에 힘입어 시즌2와 시즌3 제작이 추진됐으며,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시즌1에 출연했던 하영 역시 후속 시즌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그의 출연 여부에 시선이 쏠렸다. 일파만파 확대된 논란 속 하영이 결국 제작진에 먼저 하차 의사를 전달하며 후속 시즌에 불참하게 됐다.

한편 하영은 최근 출연작 홍보를 위해 출연한 예능에서 4대째 의사 가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가 그의 증조부가 과거 친일 행적을 보였던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풍을 맞았다. 이후 안상호의 과거 친일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하영은 '친일 후손'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하영 측은 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며 친일 의혹을 부인했으나, 하루 만에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번복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영 역시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라며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으나 후폭풍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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