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애틀랜타가 2000만 달러 투자했구나…105.5마일→104마일→109마일! 김하성 '하드 히트' 3안타 대폭발…완전 부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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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연봉 2000만 달러 유격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시즌 최고 활약으로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 경기를 만들어 냈다.
김하성의 3안타는 물론이고 멀티히트 또한 이번 시즌 처음이다. 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한 경기는 있지만, 안타는 1경기 1개가 최대였다.
351일 만에 멀티 히트인데, 공교롭게도 마지막 멀티히트 경기 장소 역시 내셔널스 파크였다.
지난달 콜업된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 영웅이 됐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이 돌아왔을 때 두비(마우리시오 두본)가 워낙 잘하고 있었기 때문에 김하성에게 타석이나 출전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어려웠다"며 "김하성은 절대 불평하지 않았다. 정말 죽도록 노력했다"고 칭찬했했다.
끝내기 안타로 팀 내 입지도 올라갔다. 좀처럼 타석에 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김하성은 다음 날 다저스전에 선발 출전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안타 출루에 성공하면서 반등 기미를 보였다.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 없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9월 첫 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 히트를 만들어 내며 다시 반등 기미를 보였다.
워싱턴 선발 제이크 어빈을 상대한 김하성은 3회 무사 1루에서 시속 105.5마일 타구로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무사 1루에서 81.4마일 스위퍼를 공략에 성공했다. 좌익수 앞 안타로 기록된 이 타구 역시 타구 속도가 무려 104마일 짜리였다.
안타 두 개를 만들어 내면서 김하성의 타율은 종전 0.081에서 0.102로 올라갔다. 지난 6월 4일 이후 처음으로 1할 대로 올라섰다.
멀티히트로 만족하지 않았다. 8회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 카운트 2-2에서 클레이튼 비터를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를 뽑아 냈다. 이 안타의 타구 속도 역시 무려 109마일이 기록됐다.
경기에선 워싱턴이 애틀랜타를 8-5로 제압했다. 2회에만 CJ 아브람스의 2타점 적시타와 브래디 하우스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냈다. 3회 요핸디 모랄레스의 솔로 홈런과 6회 하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 씩 더했고 7회 제이콥 영의 2타점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8회 맷 올슨의 2루타에 이어 마이클 해리스 2세의 2점 홈런으로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남은 점수 차이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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