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퇴출→ML 홈런 대반전 드라마…그러나 또 방출 위기 몰렸다 "다른 구단들 관심받기 어려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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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BO 리그에서 방출의 설움을 딛고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으나 지금은 팀을 떠날 위기에 몰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우완투수 리키 티드먼과 내야수 션 키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하는 한편 부상자 명단(IL)에 있던 좌완투수 조 맨티플리와 내야수 조쉬 스미스의 복귀를 확정했다.
총 4명의 선수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것. 이날부터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6명에서 28명으로 확대됐고 토론토는 두 자리를 더 마련해야 했다. 따라서 토론토는 외야수 다즈 카메론을 방출대기(DFA) 조치하고 우완투수 CJ 밴 에이크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 소식을 전한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약 2주 전에 카메론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뇌진탕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토론토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이후 블루제이스에서 8경기에 출전해 25타석을 소화했다"라면서 "카메론은 홈런 1개를 기록했지만 볼넷은 하나도 얻지 못했고 삼진율은 28%에 달했다"라며 카메론이 빅리그 로스터 콜업 이후 크게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음을 이야기했다.
실제로 카메론은 8경기에 나와 타율 .208, 출루율 .200, 장타율 .375, OPS .575 5안타 1홈런 3타점을 남기는데 그쳤다. 지난달 2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이후 5경기에서 13타수 1안타 1타점을 남긴 것이 전부였다.
'MLBTR'은 "표본 자체는 작지만 이는 카메론의 통산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카메론은 메이저리그 통산 497타석에서 볼넷 비율 6.2%, 삼진율 29.8%를 기록했고, 타율 .200, 출루율 .256, 장타율 .329에 그쳤다"라면서 "카메론은 이미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한 상태다. 따라서 토론토가 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려면 DFA가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카메론이 메이저리그 타 구단으로 이적할 확률은 거의 없어 보인다. 'MLBTR' 역시 "카메론이 지금까지 남긴 성적을 고려하면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크게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카메론은 올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로 시즌을 출발했던 선수다. 75경기에서 타율 .287, 출루율 .360, 장타율 .473, OPS .833 80안타 9홈런 43타점 9도루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아니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벤치의 신뢰를 잃으면서 두산을 떠나는 처지가 됐다.
'MLBTR'은 "카메론은 지난 오프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찾지 못하자 해외로 눈을 돌렸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며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두산에서 대체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7월에 방출됐고 이후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며 카메론의 두산 시절을 언급했다. 올해 유독 우여곡절이 많은 카메론이 앞으로는 야구 인생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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