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연봉 5억' 고우석 메이저 찍고 LG 컴백, 등번호 19번…"팬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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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G트윈스는 9월 1일 투수 고우석(1998년생/키 182cm/몸무게 90kg)과 계약기간 1년 연봉 5억원에 계약을 완료하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고우석은 시즌 도중 복귀함에 따라 잔여 시즌 3개월분인 1억5000만 원을 받는다.
고우석은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하여 2023년까지 통산 7시즌 동안 354경기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19시즌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22시즌에는 42세이브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특히 '23시즌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할 당시에도 한국시리즈 5차전 마지막 이닝을 책임졌다.
구단은 “고우석은 ’23시즌 마무리투수로 팀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으며, 미국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올해 남은 정규시즌에 LG트윈스의 투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은 고우석은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루기도 했다. 지난 7월 미네소타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고우석을 품었고, 트리플A를 거쳐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4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지난 7월 22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미네소타는 고우석이 마이너리그에서 안정감을 찾는다면 다시 콜업할 계획을 세워뒀으나, 마이너리그에서 성적이 눈에 띄게 나빠졌다.
지난 7월 25일 세인트폴 데뷔전에서 글러브 금지 이물질 적발로 퇴장당한 악재를 겪은 고우석은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8경기로 감경된 뒤 복귀전부터 두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 냈으나, 지난 13일 0.1이닝 6실점으로 미국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지난 19일 경기에서도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23일 경기에선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소속으로 트리플A에서 거둔 8경기 성적이 2승 1패 평균자책점 12.54다.
고우석은 1일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로 이관됐다. 지난 29일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DFA 조치 이후 이틀 만이다. 웨이버 기간 동안 고우석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다.
KBO 규정상 7월 31일 기준 구단 선수로 등록돼야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고우석은 LG로 돌아오더라도 포스트시즌엔 출전할 수 없다.
고우석은 “한국에 있을 때나, 미국에 있을 때나 변함없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비록 시즌이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남은 경기에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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