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0승 투수로 곽빈 잡았다…두산 3연전 스윕→신바람 4연승, 고우석 등판은 다음 기회에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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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통산 0승' 투수로 리그 최고의 에이스 곽빈을 잡았다.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우완투수 박시원, 두산은 우완투수 곽빈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LG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천성호(우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조수행(우익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0-0 균형을 깬 것은 바로 오스틴의 홈런이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오스틴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곽빈의 시속 157km 직구를 통타,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LG는 오스틴의 시즌 36호 홈런이 터진 덕분에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오스틴은 홈런 39개를 기록 중인 홈런 부문 1위 김도영(KIA)을 홈런 3개 차이로 따라 붙었다.
LG는 선발투수 박시원이 5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1-0 리드를 이어갔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 역시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두산은 8회말 정수빈이 좌전 안타를 때리고 박찬호가 중전 안타를 작렬, 1사 1,3루 찬스를 품에 안았으나 안재석이 유격수 플라이 아웃에 그치고 대타로 나온 강승호도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쳐야 했다.
LG는 9회말 1-0 리드 상황에서 마무리투수 손주영을 마운드에 올려 두산의 추격을 봉쇄했다. 두산은 김민석이 중견수 방향으로 3루타를 터뜨리는 등 2사 2,3루 찬스를 맞았으나 대타로 나온 박지훈이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1점차 석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3연투에 나선 손주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26세이브째를 따냈다. 승리투수는 박시원의 몫이었다. 박시원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LG는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고우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으나 면담 끝에 등판이 어렵다고 판단, 마무리투수 손주영에게 3연투를 맡기는 승부수를 띄웠다.
LG는 이날 승리로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4연승을 질주, 67승 51패 1무를 기록하면서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61승 55패 4무를 기록했다. 여전히 5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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