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극적일 줄은…고우석 1점 차 지키고 3년 만에 SV, 염경엽 감독 "축하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전반기 LG의 승리 공식이 9월에 다시 돌아왔다. 안정적인 선발진, 어떻게든 리드를 만드는 타선, 그리고 접전을 이겨내는 불펜. 4일 잠실 삼성전에서 이 공식이 다 들어맞았다. 마지막 1점 리드는 3년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고우석이 책임졌다. 1081일 만의 세이브이자, 자신의 통산 140번째 세이브였다.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6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6회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페덱을 끌어내린 뒤 불펜을 공략해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이번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는 한편 2위 삼성을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1위 KT와는 4.0경기 차.
6회 페덱의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송찬의의 1타점 적시타에 페덱이 교체됐고, 문보경이 이승민을 상대로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천성호는 2사 후 대타로 나와 우완 이승현으로부터 역전 결승 적시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4회 보크 판정 이후 적시타 두 방을 맞고 리드를 내줬고, 6회에도 추가 실점이 나왔지만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갖췄다. 이어 1점 앞선 상황에서 존 케네디가 2이닝을 틀어막고, 9회에는 고우석이 정규시즌 기준 1078일 만의 KBO리그 복귀전에서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포심 패스트볼 대신 커터 위주의 투구를 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세이브는 1081일 만에 나왔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카라스코가 자기 몫을 잘 해줬고, 1점 차 터프한 상황에서 케네디가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주면서 승리의 발판이 됐다. 또 (고)우석이가 3년만에 복귀했는데, 140세이브와 3년 만의 첫 세이브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는 6회에 (송)찬의의 추격하는 타점과 (문)보경이의 동점 2타점, (천)성호의 역전타가 나오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번의 찬스를 살려낸 타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계속해서 매경기 터프한 상황인데, 우리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선수들 전체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오늘 홈경기도 매진으로 꽉 채워주신 팬분들 덕분에 어려운 경기였지만 힘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롯데 FA도 못 사는데 2억만 날렸다… 前 국대 투수 개조 실패, 일이 자꾸만 꼬여간다
2026-10-08
-
'ML 1라운드 출신' 내년에도 고척돔으로 돌아올까? "KBO서 뛸 수 있어 감사, 넘치는 응원 뜻깊은 경험"
2026-10-08
-
다승왕 결정전에 '독한 야구' 없었다…5이닝 5실점 임찬규 다승 단독 1위 유력해졌다, 최민석 5회 2사 후 실책에 '7실점' 패전
2026-10-08
-
144m 괴물 홈런, 잠실을 찢은 '잠실 빅보이'…"찬규 형 15승에 도움돼 기분 좋다…홈런은 창기 형 장어 덕분"
2026-10-07
-
롯데는 왜 투수를 바꾸지 않았을까… 이범호 노림수에 당했다, KIA 3위에 한걸음 더 갔다
2026-10-07
-
"잠실 마지막 홈경기에서 꼭 승리하고 인사드리고 싶었다" 염경엽 감독 간절한 바람 이뤄졌다, '굿바이 잠실' LG 홈 최종전 승리
2026-10-07
추천 콘텐츠
-
'독일 최고 미녀'가 33세에 프로복서 데뷔라니…"학교 폭력 당해서 시작" 알고 보니 10대 시절 '복싱 챔피언'이었다
2026-10-08
-
버스 안 와 훈련 취소→北 국가 틀더니→태극기까지 멈췄다…日 결국 한국에 공식 사과 "F학점 아시안게임" 촌극으로 나타난 AG 위상 하락 전조
2026-10-08
-
'이럴 수가! 155연승 끝나자 또 충격 소식' 日 올림픽 챔피언 세계선수권 출전 포기…57㎏급 도전 잠시 멈춘다
2026-10-08
-
"오 마이 갓!" 샤라포바 등장하자 세계 18위도 얼어붙었다…필리핀 국민스타, 우상 앞에선 영락없는 소녀팬→"지금 가장 HOT한 선수" 대선배도 화답
2026-10-07
-
'출산 순간까지 포기했다' 아이 태어나기 직전인데 "무슨 일 있어도 던진다"…양키스 벼랑 끝 에이스의 각오
2026-10-07
-
'다승왕 최민석' 기회 한 번 더 남았다? "12일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김원형 감독 힌트
2026-10-0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아름다운 미녀 선수" 日 열광 탁구 천사, 22세에 은퇴…연예 기획사 계약→배우로 전향한다
2026-10-04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