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3년 계약 만료' 김태형 감독 결국 롯데 떠난다 "재계약 하지 않기로, 차기 감독 선임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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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김태형 감독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3년 계약이 만료됐고, 롯데는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는 지난 2024시즌에 앞서 3년 총액 24억원의 계약을 통해 김태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안겼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 베어스 시절 KBO리그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끌어냈던 감독으로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가을야구와 연이 닿지 않고 있던 롯데가 어떻게든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겠다는 의지의 피력이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 재임 기간에도 롯데는 가을야구와 거리가 멀었다.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첫 시즌 롯데는 66승 4무 74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렇다고 완전히 실패한 시즌은 아니었다. 2024시즌을 통해 롯데는 '윤고나황'이라는 유망주들을 발굴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팀 성적이었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 부임 첫 시즌 7위에 머물렀고, 이듬해에도 66승 6무 72패로 7위 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작년의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았지만, 충격의 12연패의 늪에 빠진 이후 처진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도 뼈아팠다. 그리고 올해도 반전을 일으키진 못했다.
롯데는 올해도 64승 3무 77패로 7위에 그치면서 시즌을 마감,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신임 사령탑 후보들과 함께 최근까지 김태형 감독과의 재계약을 놓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결단을 내리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24일 "감독은 롯데자이언츠와 3년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고,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3년 동안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롯데 유니폼을 벗게 됐다.
그렇다면 차기 사령탑 선임은 언제쯤 이뤄질까. 롯데는 최근 타카츠 신고 스페셜 어드바이저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적이 없다"며 후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점에서 차기 사령탑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차기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며,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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