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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강원 정경호 감독, 서울에 "K리그 우승 축하"...그러나 부상자에 한숨 "모재현, 황문기 부상 아쉬워"

작성일: 2026.10.24 16:32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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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정경호 감독이 선수단의 부상에 고개를 떨궜다. 

강원FC는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강원은 11승 15무 7패(승점 48)로 리그 5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향하게 됐다. 반면 서울은 20승 7무 6패(승점 67)를 기록하며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강원은 승패와 상관 없이 이미 파이널 A를 확정지은 만큼 다소 동기부여가 떨어질 법했다. 그러나 강원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끈끈한 플레이를 통해 서울의 골문을 겨냥했다. 흐름을 잡은 강원은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구성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 중반 문선민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강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동점골을 노리기 위해 분투했고, 결국 후반 20분 강준혁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정경호 감독은 "서울 원정에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큰 응원을 해 주셨는데,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존경하는 김기동 감독님의 K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우리는 우리 경기를 했다. 이렇게 많은 팬분들 앞에서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잘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넣었다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는데, 김대원 선수가 득점하지 못했고, 모재현과 황문기의 부상이 걱정된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은 박수를 받아야 하는 경기였다. 오늘은 어쨌든 서울의 우승을 축하하고, 강원도 감독으로서 좋은 시스템 속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언젠가 우승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서울이 과감한 투자를 통해 리딩 구단으로 끌고 간다면 더욱 발전할 것 같다. 앞으로 남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어떤 목표를 갖고 갈지 선수들과 소통해서 좋은 구단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라고 총평했다.

정 감독은 부상 선수들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모재현은 타박상으로 보이는데, 황문기는 골절이 발생한 것 같다. 수술까지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경기에 가장 아쉬운 부분은 두 선수의 부상이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강원이 2년 연속 ACLE, ACL2를 진출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로 ACL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다. 이제는 ACL2와 리그까지 전면전을 펼쳐야 할 것 같다. 감독으로서 파이널 A가 우선적인 목표였다. ACL에서 무게중심이 많이 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이해하지만, 팀의 사정도 있다. 이제 다시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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