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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골골골' 결국은 인천이었다! 이명주→이동률→이청용까지 폭발...제주에 3-1 승리, '극적 6위' 파이널A 막차!

작성일: 2026.10.24 16:27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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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인천유나이티드가 마지막에 웃었다. 비기기만 해도 파이널A가 가능했던 제주SK는 막차 티켓을 인천에 내주고 말았다. 

윤정환 감독이 이끈 인천은 24일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제주전에서 3-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후반 14분 주장 이명주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7분 네게바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대로 끝나면 파이널A행이 좌절되는 상황에서 인천이 후반 36분 이동률의 결승골과 추가시간 이청용의 방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인천에 주어진 선택지는 사실상 하나였다. 승점 43점으로 7위에 자리한 인천은 파이널A에 진입하려면 제주를 반드시 꺾어야 했다. 승리하면 승점 46점으로 제주와 동률을 이루면서 다득점에서 앞서 순위를 뒤집을 수 있었다. 반면 제주는 무승부만 거둬도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승리 외에는 길이 없던 인천이 절박함을 무기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3분 무고사의 프리킥으로 포문을 연 인천은 이청용의 근거리 슈팅과 김성민의 측면 공격, 이명주의 중거리 슈팅으로 잇달아 제주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슈팅 시도에서 11대2로 크게 앞설 만큼 주도권을 쥐었지만, 김동준 골키퍼 선방과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슈팅에 막혀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했다. 몰아치고도 득점하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치면서 인천의 힘이 빠질 법도 했다.

답답했던 흐름을 깨뜨린 주인공은 주장 이명주였다. 후반 14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한 그는 무고사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마침내 균형을 무너뜨렸다. 

인천의 집요한 공세가 결실을 맺었다. 홈 관중의 기대도 한껏 부풀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인천이 파이널A행 막차를 탈 수 있었다.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에 악재가 더해졌다. 후반 19분 유인수가 심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먹구름이 드리웠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기회를 엿보던 후반 2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상대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네게바가 정교하게 감아 차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1-1. 한순간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인천은 다시 골이 필요해졌고, 제주는 무승부만 지켜도 되는 유리한 위치에 섰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천의 마음은 더 급해졌다. 페리어와 이동률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 카드는 제대로 적중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 수비가 걷어낸 공이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흘러나오자 이동률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제주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동률의 결승골이 인천과 제주의 운명을 바꿨다. 남은 시간은 인천이 승리를 지켜야 하는 과제의 흐름이었다. 파이널A 진출을 향한 집념이 공격에서 수비로 달라졌고, 오히려 굳히기보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며 시간을 벌었다.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리고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페리어가 드리블로 제주 수비를 뚫어낸 뒤 문전으로 건넨 패스를 이청용이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로 연결하면서 최종전을 활짝 웃었다. 

결국 파이널A행 마지막 티켓은 인천의 몫이었다. 전반부터 쏟아부은 슈팅과 선제골,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은 막판 집중력으로 상위 스플릿으로 향했다. 

지난해 윤정환 감독을 선임해 K리그2 우승을 해낸 인천은 승격 첫해 파이널A까지 진입하며 성공의 시간을 누리고 있다.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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