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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수 고개 들어" 단두대 매치에서 퇴장 → 파이널B로 내려간 제주...코스타 감독 "이미 지나간 일, 퇴장 때문에 진 것도 아니다"

작성일: 2026.10.24 16:4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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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퇴장 때문에 진 게 아니다."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감독이 패배의 책임을 유인수에게 돌리지 않았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중요한 승부에서 발생한 퇴장이라는 변수에도 경기력부터 바라봤다. 

제주는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에서 인천에 1-3으로 졌다. 이날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 직전까지 파이널A 진입이 가능한 6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하필 7위 인천에 발목잡히면서 순위가 뒤바뀌고 말았다. 

다잡았던 상위 스플릿 티켓을 놓친 코스타 감독은 전반 경기력부터 짚었다. "전반에는 인천이 우리보다 나았다"는 말로 밀렸던 분위기를 인정한 코스타 감독은 "점유율이나 움직임, 경기력까지 상대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가 보여줘야 할 강도가 전반에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후반 들어서는 다른 자세로 경기에 나섰지만, 실점과 퇴장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계획이 꼬였다. 코스타 감독은 "후반에 실점한 뒤 4-4-2로 전술을 바꿨다. 그런데 운이 따르지 않게 퇴장이 나왔다. 이후 파이브백으로 전환했지만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고, 마지막 골이 승패를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거의 손에 들어왔던 파이널A 진출 기회를 놓친 만큼 아쉬움이 크다. 코스타 감독은 "파이널A에 가장 가까이 갔었기에 속상하다"면서도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굉장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격차를 더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선수단을 향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계속해서 "우리 팀의 모든 구성원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은 경기장뿐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정말 열심히 했다"며 "그들이 보여준 노력에 자부심을 느낀다. 내년에도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무엇보다 퇴장으로 마음이 무거울 유인수에게 큰 힘을 불어넣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기보다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당부였다.

"유인수에게는 편안한 말을 해주고 싶다"는 코스타 감독은 "올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잘 보여줬다. 경기를 앞두고 감정 조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곤 한다"라고 탓하지 않았다. 

대신 "유인수도 다른 선수들처럼 고개를 들어야 한다. 이미 지나간 일이다. 회복하고 다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제 남은 시즌 일정을 파이널B에서 보내는 제주는 동기부여를 찾아야 한다. 코스타 감독의 말처럼 상위 스플릿과 아주 가까웠던 제주라 잔여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1 잔류가 확정됐다.

코스타 감독은 "계속해서 도전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발전해야 한다. 동기부여 측면에 중점을 두고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답했다.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SK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꼭 이겨야 파이널A로 갈 수 있던 인천이 3-1로 승리해 막차를 탔다. 제주는 파이널B로 향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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