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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택 옳았다, 완전히 달라진 입지 "이제 KIM이 타보다 앞서 있다"...'주전 김민재' 공개 지지 나선 뮌헨 단장!

작성일: 2026.10.24 14:2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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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잇달아 선발로 기용했다. 여기에 에베를 단장까지 둘의 호흡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김민재의 달라진 입지가 더욱 선명해졌다. ⓒ곽혜미 기자
▲ 최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잇달아 선발로 기용했다. 여기에 에베를 단장까지 둘의 호흡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김민재의 달라진 입지가 더욱 선명해졌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30)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방출 위기 속 잔류를 전격 결심한 서택이 지난해 굳어졌던 주전 조합의 판도를 흔드는 기분 좋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뮌헨의 센터백 경쟁을 조명하며 조나단 타가 주전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하는 상황에 돌입했다고 바라봤다. 근래 들어 김민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으면서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어 타가 2순위로 내려섰다고 분석했다. 

시즌 전만 해도 뮌헨의 주전 중앙 수비수는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유력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에도 뮌헨의 최후방을 전적으로 도맡아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자연스럽게 김민재가 3순위로 이들을 뒤에서 받치는 형국이 올 시즌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그런데 실제 기용 양상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변화는 최근 굵직한 경기에서 확인됐다. 김민재는 RB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이어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타는 두 경기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 특히 아스널전은 뮌헨이 가장 비중 있게 생각하는 유럽 무대에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조합이 우선순위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타의 체력이나 컨디션을 고려해 김민재를 앞선 리그 경기에 출전시키는 게 아닌 우선 순위의 변경을 뜻한다는 해석이다. 

구단 수뇌부의 발언은 이러한 흐름에 힘을 실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아스널전 이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호흡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전에서 나쁘지 않았다"며 "우선 잘 작동하고 있는 조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제 타라는 새로운 활약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를 호평하는 의미 이상의 발언이다. 콤파니 감독과 코칭스태프 외에도 구단 고위층까지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보여주는 수비력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미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수비 조합을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뜻만으로도 김민재가 현 시점에서 타보다 신뢰를 받고 있음을 잘 말해준다. 

콤파니 감독은 신중했다. 특정 선수의 선발 여부보다 선수단 전체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아스널전 이후 타와 김민재의 경쟁 구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 최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잇달아 선발로 기용했다. 여기에 에베를 단장까지 둘의 호흡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김민재의 달라진 입지가 더욱 선명해졌다. ⓒ 연합뉴스 / AFP
▲ 최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잇달아 선발로 기용했다. 여기에 에베를 단장까지 둘의 호흡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김민재의 달라진 입지가 더욱 선명해졌다. ⓒ 연합뉴스 / AFP

장기 레이스에서 로테이션은 불가피하다. '스카이 스포츠'도 "콤파니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기용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며 "타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렇다고 최근의 변화를 가볍게 볼 수는 없다. 지난 시즌 우파메카노와 함께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했던 타가 당장 선발 자리를 보장받기 어려워진 건 분명 김민재에게 호재다. 뮌헨 이적 이후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고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김민재였기에 잔류 결정 이후 경쟁력을 보여준 데 상당한 가치 형성을 불러올 전망이다.

김민재는 항상 뮌헨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앞서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시지 않겠나. 뮌헨에 남아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때 이적설의 중심에 섰던 선수가 이제는 실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자리를 넓혀가는 모양새다.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의 관심이 거론되는 등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기용과 구단 수뇌부 발언을 고려하면 방출 후보라는 평가와는 거리가 생겼다.

타 역시 검증된 자원이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수비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드러난 신호는 분명하다. 김민재는 더 이상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만 걱정해야 하는 처지는 분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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