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무명전설' 때, 임슬옹이 2AM 자존심 있으니 순위 안에 들라고" 폭로('전현무계획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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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전현무계획4'에 출연한 이창민이 "'무명전설' 출연 당시 임슬옹이 2AM 자존심이 있으니 순위 안에 들라고 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전현무계획4’ 10회에서는 전현무가 2AM 이창민·조권·임슬옹·정진운과 함께 경북 포항과 영덕을 누비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포항 향토 음식 모리국수부터 쉽게 접하기 힘든 개복치 대창구이, 영덕의 조개구이와 각종 해산물, 대게까지 지역의 맛을 차례로 찾아 나섰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강렬한 발견 중 하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맛볼 수 있다는 개복치 대창구이였다. 처음 마주한 생소한 비주얼에 호기심을 보인 멤버들은 음식을 맛본 뒤 예상 밖의 식감과 양념에 빠져들었다. “서걱서걱한 식감이 있다”, “양념이 미쳤다”는 감탄이 연이어 터졌고, 전현무는 급기야 “솔직히 여기는 방송 안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만 알고 싶은 식당이라는 속내까지 내비쳤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2AM의 오랜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티키타카도 폭발했다. 전현무는 데뷔 18주년을 맞은 멤버들 사이에서 막내 정진운이 여전히 형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점을 포착했다. 그러자 이창민은 과거 정진운이 말을 놓았다가 조권에게 한 차례 ‘잡도리’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정진운은 당시를 떠올리듯 “어~, 식사는 하셨어?”라며 능청스러운 반존대를 선보였다. 임슬옹이 아예 편하게 말하라고 하자 이번에는 “알아서 할게~”라고 받아쳤고, 이창민은 “오늘 (조권에게) 한 번 더 잡혀 가겠다”고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AM과 전현무의 포항 먹방은 지역을 대표하는 모리국수에서 출발했다.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이창민에게 전현무가 변화를 알아채자 이창민은 ‘무명전설’ 경연과 전국투어를 소화하는 동안 총 13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일행은 3대째 명맥을 이어온 모리국수 식당을 찾았다. 식당 주인이 이창민을 알아보면서 촬영 섭외도 순조롭게 성사됐다. 각종 해산물이 넉넉하게 들어간 뜨끈한 모리국수가 차려지자 다섯 사람은 제대로 먹방에 돌입했다.
식사 도중에는 정진운의 특별한 청각 능력을 검증하는 즉석 실험까지 벌어졌다. 전현무가 정진운의 별명인 ‘귀믈리에’를 언급하면서 멤버들의 먹는 소리만으로 정체를 알아맞히는 테스트가 시작된 것. 눈을 가린 정진운은 이창민과 임슬옹의 ‘쩝쩝’ 소리를 정확하게 구별해냈다. 조권 차례에서는 전현무의 방해로 정답을 놓쳤지만, 이후 “조권은 좁고 두터운 소리, 임슬옹은 쪼압쪼압, 이창민은 여러 소리가 다 있다”며 각 멤버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폭소를 자아냈다.
웃음이 이어지던 식탁에서는 이창민의 트로트 경연 도전에 얽힌 속사정도 공개됐다. 전현무가 멤버들의 첫 반응을 궁금해하자 임슬옹은 "이창민이 2AM 데뷔 시절부터 트로트를 잘 소화했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정작 이창민은 도전 사실을 본선 2차전 무렵에야 멤버들에게 알렸다고 털어놨다. 당시 멤버들은 “순위에는 들어라. 2AM 자존심이 있지”라며 응원을 건넸다고. 이창민은 경연에 나서면서 느낀 압박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예선에서 떨어지면 멤버들 볼 면목도 없고, 쌓아온 보컬리스트 이미지가 무너진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기까지의 부담감을 고백했다.
2AM의 결혼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이동 중 전현무는 형제 그룹인 2PM 옥택연과 황찬성의 결혼을 언급하며 멤버들에게 미혼으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조권은 곧바로 “형은요?”라고 역공을 펼쳤다. 전현무는 자신은 이미 그런 고민을 넘어섰다며 결혼에 대한 조급함이 없다고 답했다. 이창민 역시 연애를 다시 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 “주변에서 ‘우리 언니, 동생이 너무 좋아해요’라는 말은 듣는데, 정작 그 당사자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픈 분위기를 만들었다.
포항에서 새로운 맛을 발견한 이들은 다음 목적지인 영덕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조개구이와 싱싱한 해산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전현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조권의 먹성이었다. 쉬지 않고 음식을 먹는 조권을 지켜보던 전현무가 체중을 궁금해하자 조권은 멤버들과 함께 많은 양을 먹으면서도 "몸무게 앞자리가 달라진 적이 없다. 현재 59kg"이라고 공개했다.
대게가 등장한 순간에는 임슬옹의 눈빛부터 달라졌다. 평소 게를 유독 좋아하는 임슬옹은 “다들 먹지 마!”라고 선언한 뒤 대게에 온전히 집중했다. 멤버들이 앞다퉈 음식을 비우는 모습을 본 전현무는 god가 과거 6개월간 식비로 2억 원을 썼다는 이야기를 꺼낸 뒤 “너희는 3억?”이라고 농담하며 2AM의 남다른 먹성을 인정했다.
여행의 끝은 역시 음악이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2AM은 즉석에서 노래를 선보이며 식사 자리를 작은 공연장으로 바꿨다. 여기에 전현무까지 이창민과 깜짝 듀엣을 완성하면서 포항과 영덕을 가로지른 미식 여행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전현무계획'은 네 번째 시즌을 맞을 만큼, 전현무와 곽튜브를 필두로한 케미 여기에 매 회차 새롭게 출연하는 게스트들의 케미와 입담 그리고 먹방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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