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에 이렇게 변했다고?' 일본 女 육상 미녀, 10kg 달라진 고교 사진 공개..."극과 극이다" 팬들도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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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여자 육상 멀리뛰기 선수 에노모토 주라가 불과 1년 사이 10kg이나 달라진 고교 시절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5일 "근육질 미녀 선수로 주목받는 에노모토가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불과 1년 만에 복근이 선명하게 드러날 정도로 달라진 모습에 팬들도 놀라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에노모토는 자신의 X에 두 장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체중 차이 10kg"이라고 적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지금과 비교해 볼살이 있고 다소 통통한 모습이었지만, 2학년 사진에서는 완전히 다른 선수를 보는 듯했다. 체지방이 크게 줄어들면서 복근이 선명하게 드러났고 전체적인 몸의 윤곽도 한층 탄탄해졌다.
정작 가장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에노모토 자신이었다. 그는 사진을 비교한 뒤 "고1 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과거의 자신을 향해 익살스럽게 태클을 걸었다.
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얼굴이 완전히 다르다!", "지금의 '무키코'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말랐다", "왜 이렇게 극과 극이야", "근육이 완전히 선명하다. 대단하다", "엄청난 근육량이다. 정말 많이 단련했다", "1년 만에 10kg을 감량한 건가"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에노모토는 일본 육상 팬들 사이에서 '무키코'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근육을 뜻하는 일본어 '무키무키'에서 따온 별명으로, 선수 본인 역시 자신의 팬클럽 프로필에서 스스로를 '육상계에서 사랑받는 무키코'라고 소개할 정도로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단순히 외모나 근육으로만 유명해진 선수는 아니다. 2001년생인 에노모토는 효고현 가코가와 출신으로 중학교 때 육상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멀리뛰기와 100m를 병행했고, 고등학교 진학 때는 부모 곁을 떠나 육상 강호인 시코쿠가쿠인대학 가가와니시고에 입학해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걸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공개한 사진 가운데 몸이 몰라보게 달라진 고교 2학년 시절은 에노모토가 전국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2018년 전국고교선발 스프린트 트라이애슬론에서 4위에 올랐고, U18 일본선수권 멀리뛰기에서는 7위, 후쿠이 국민체육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자신의 멀리뛰기 개인 최고인 5m92 역시 고교 2학년 때 작성했다.
이후 리쓰메이칸대 스포츠건강과학부에 진학한 뒤에도 전국 무대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2021년 일본 대학선수권 4×100m 계주에서 2위에 올랐고 이듬해 같은 종목에서 5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자신의 주 종목인 멀리뛰기에서 일본 대학선수권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m 개인 최고 기록도 11초98에 달한다.
대학 졸업 후에는 아스트라이아 아카시 A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직장 생활과 육상을 병행하는 '애슬리트 사원'으로 활동하면서도 고교 2학년 때 세운 5m92의 개인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
경기장 밖에서는 특유의 근육질 몸매와 유쾌한 성격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자신의 목표 가운데 하나로 육상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내세우며 SNS 활동에도 공을 들여왔다. 최근에도 일상 사진에서 팔 근육이 유독 도드라지자 스스로 자신의 팔에 태클을 거는 등 '무키코'라는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에노모토에게 더욱 특별한 시즌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6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뜻을 밝힌 상태다. 중학교 때 시작해 13년 동안 이어온 육상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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