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인데 또 뛴다' 제이미 바디 잉글랜드 전격 복귀! 500경기 200골 전설→2부 최하위 번리 구하러 온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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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이미 바디(39)가 잉글랜드로 돌아온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챔피언십(2부) 최하위 번리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번리가 바디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깜짝 영입이 완료됐다"며 "크레모네세(이탈리아)에서 한 시즌을 보낸 바디가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장을 연다"고 전했다.
번리 역시 바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 종료까지다.
바디는 "번리는 제대로 된 축구 역사와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한 구단"이라면서 "팬들은 자신들과 도시를 대표할 만한 팀을 누릴 자격이 있다. 하루빨리 피치에 나서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구원투수' 임무가 막중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번리는 올 시즌 챔피언십 개막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최하위에 처져 있다.
5일 브리스톨시티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뼈아픈 역전 결승골을 헌납해 고개를 떨궜다(1-2 패).
여기에 최전방을 책임져온 지안 플레밍이 이적시장 마감일 입스위치타운으로 떠나면서 확실한 9번 공격수까지 필요해졌다.
안드레아스 운톤지와 아르만도 브로야가 기대만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상황에서 새 사령탑 니키 하옌 감독이 원했던 건 '경험과 위닝 멘털리티'였다.
바디는 두 조건을 모두 갖춘 공격수다.
지난 시즌 크레모네세에서 28경기 7골을 기록했다. 팀의 세리에B 강등을 막지는 못했지만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득점력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잉글랜드 전장에서 남긴 족적이 화려하다.
2012년 25살에 레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13년간 500경기에서 정확히 200골을 터뜨렸다.
2015-2016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연속골이라는 역사를 쓰면서 24골을 몰아쳐 레스터의 기적 같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9-2020시즌에는 23골로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2021년에는 FA컵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물론 전성 시절처럼 프리미어리그 수비진을 공포에 몰아넣던 폭발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프리시즌도 제대로 치르지 못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도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번리는 바디가 지닌 경험과 결정력에 기대를 건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춘 풀백 카일 워커(36)와도 터프 무어에서 재회한다.
개막 5경기 무승에 챔피언십 최하위란 '대형 늪'에 발을 들인 번리가 꺼내 든 카드는 39세 해결사 바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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