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강남대로 만취운전 '검거'…소속사 "샴페인 한두잔 마셨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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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방송인 겸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낸시랭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이날 오전 3시 45분께 강남대로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다만 인명·대물 피해 등 음주운전으로 한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낸시랭 소속사 메가톤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만취는 아니었다"며 사뭇 다른 입장을 내놨다.
관계자는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 음주 측정을 했다"며 "샴페인 한두잔을 마셨다. 만취나 면허 취소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낸시랭을 소환 조사해 음주를 시작한 정확한 시각, 운전 동선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1976년생 한국계 미국인인 낸시랭은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최근 방송과 미술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도 서울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다.
낸시랭은 2017년 왕진진과 결혼했으나, 결혼 후 배우자의 과거 이력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낸시랭은 이후 폭행, 감금 등을 주장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승소해 이혼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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