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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신작 '실낙원' 10월21일 개봉…토론토 이어 부국제 초청

작성일: 2026.09.09 09:4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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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낙원. 제공ㅣ와우포인트
▲ 실낙원. 제공ㅣ와우포인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실낙원'이 오는 10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스틸을 공개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

9년 전 아들을 잃은 소영은 AI 프로그램 '낙원의 아이들' 속에서 열 살에 멈춘 아들을 만나며 하루하루를 버텨왔다. 그러던 어느 날 선우가 9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고, 소영의 일상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꽃다발을 들고 폐탄광을 찾은 소영의 모습부터 취재진이 몰려든 귀환의 순간, 어린 시절 그대로 남아 있는 방에 앉은 선우의 모습까지 담겼다. 김현주는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과 낯선 아들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절제된 표정으로 표현했고, 첫 영화 주연을 맡은 배현성은 서늘한 눈빛으로 류선우 역을 소화했다.

'돼지의 왕', '사이비', '부산행'에 이어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가스인간' 등으로 장르의 폭을 넓혀온 연상호 감독은 지난해 영화 '얼굴'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데 이어 '실낙원'에서는 엄마와 아들을 마주 세운다. 거대한 재난 대신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든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은 '실낙원'에 대해 "'얼굴'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고, '얼굴'보다 더 어둡고 서늘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실낙원'은 국내 개봉에 앞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먼저 공개된다. 공식 상영 4회차가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되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다음달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은 오는 10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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