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모레노 감독님, 잘 모르지만" 정승원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 언급한 김기동 감독 "노력하면 좋은 상황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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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제자의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FC서울은 12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에서 전북현대를 상대한다. 2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우승이 가까워진 김기동 감독의 서울이다. 그리고 우승까지의 고비 중 하나는 바로 이날 전주 원정. 3위로 서울을 추격하고 있는 전북이기에 서울이 승리를 가져온다면, 안정적으로 우승권에 머무를 수 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은 "지난 강원전에 전북이 교체로 넣는 선수를 보니까 부럽더라. 우리는 후반전에 득점도 나왔었고,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골도 넣었지만, 지금은 조금 답답한 마음이다. 그래도 여기에서 내가 불만을 내세우기보다는 좋은 것들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아시안게임 차출과 부상 등으로 인해 얇아진 서울의 스쿼드 상황을 전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김기동 감독은 서울을 선두에 올려놓고 있다. 2위 울산HD와 승점차는 무려 15.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을 잡는다면 더욱 치고 나갈 수 있다.
다만 김기동 감독은 설레발을 피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 승리하면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끝나고 말씀드리겠다"라며 웃었다.
이어 직전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은 지난 8일 울산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울산만 잘 넘겼어도 좋을 것 같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한번씩 주춤할 때가 있다. 이런 상황들은 분명히 온다. 빨리 수습을 하고 다시 딛고 올라서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 경기도 상당히 중요하다"라며 답했다.
이날 힘을 빼고 온 전북의 선발 명단에 대해서는 "후반전에는 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래도 안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직전 경기에서 패했지만 서울은 이번 시즌 연패를 기록하지 않고 있다. 덕분에 김기동 감독과 선수단 내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나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이에 대한 공을 주장단에게 돌렸다. 그는 "지금은 팀을 떠난 송민규뿐만 아니라 김진수나 문선민, 또 경기는 뛰지 못하지만 이한도 같은 선수들이 팀에 많이 헌신한다. 그러다보니 긍정적인 생각과 함꼐 팀을 이끌어가는 중이다. 원래 팀 성적이 좋으면 그런 것들이 외부로 나오지 않는데, 팀이 안 좋으면 조그마한 것도 튀어나온다. 그런 선수들 덕분에 팀이 안정적으로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최근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정승원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김기동 감독은 "모레노 감독님의 성향을 잘 모르기 때문에 뽑힐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서울이 좋은 위치에 있고 정승원은 잘하고 있다. 팀과 같이 계속 잘 나가고 그 안에서 자기가 노력을 했다면 좋은 상황이 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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