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박! 백승호 英 BBC 메인 장식…“버밍엄 시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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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백승호(29, 버밍엄 시티) 활약상에 영국 공영방송까지 감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가 교체 투입된 백승호의 시즌 마수걸이 결승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챙겼다. 백승호는 통산 7호 골을 작렬했다”라고 알렸다.
날 선제골은 더비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바비 클라크가 각도가 좁은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버밍엄의 골키퍼 제임스 비들러의니어 포트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버밍엄은 전반이 끝나기 전 균형을 맞췄다. 리암 밀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카를로스 비센테가 골문 구석으로 헤더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뒤집는 골은 백승호였다. ‘BBC’는 “마이스터의 부상 이탈로 더비가 흔들리는 틈을 타, 교체 투입된 백승호가 승부를 뒤집었다. 백승호의 머리가 승부를 갈랐다. 밀러가 올린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야콥 비델 제테르스트롬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백승호가 문전 앞에서 놓치지 않고 헤더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라고 조명했다.
버밍엄은 주중 노리치전 패배로 무패 행진이 끊겼던 아픔을 씻어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을 향한 압박도 꽤 있었지만 이번 역전승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역전승 이후 “온갖 요소가 다 들어 있는 경기였다. 우리가 승리를 가져갈 자격이 충분했다. 경기 도중 이미 두 골 차 이상으로 앞설 수도 있었는데 흐름과 달리 어설픈 실점을 내주며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했다.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었고, 두 번째 골 이후에는 팀으로서 골문을 지키려는 투지와 집념, 멘탈을 보여주며 승리를 지켜냈다”라고 말했다.
반면 백승호의 역전골로 승점을 잃은 존 유스테스 더비 감독은 “우리가 지면 안 되는 경기였다. 정말 어이없는 실점 두 개를 허용했다. 그런 골을 내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오늘 선수들의 노력은 정말 놀라웠다. 좋은 장면도 많이 만들었다. 신입생들의 활약까지 좋았다. 그래서 이번 패배가 더욱 뼈아프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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