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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이런 대우 받았구나…"전용 전세기가 있다니" 세계 최고 투수, 다저스 복지에 경악한 이유

작성일: 2026.09.13 16:4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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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비행 시간이 4시간을 넘으면 급유하려고 중간에 내려야 했다고 하더라."

김혜성이 소속되어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 부자 구단 LA 다저스의 '당연한 일상'이 타릭 스쿠발에게는 충격이었다.

올 여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떠나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스쿠발이 가장 놀란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동 환경이었다.

다저스 내야수 맥스 먼시는 스쿠발이 다저스로 이적한 뒤 선수 전용기를 처음 접하고 상당히 놀랐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넥스트는 13일 미국 야구 전문 유튜브 채널 '파울 터리토리'에 출연한 먼시의 발언을 인용해 스쿠발이 디트로이트와 다저스의 환경 차이에 놀랐다고 전했다.

스쿠발은 지난 8월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합류했다. 다저스는 스쿠발을 영입하기 위해 외야수 자이아 호프와 투수 브래디 스미스, 리버 라이언 등 유망주 3명을 디트로이트에 내줬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쿠발은 이번 트레이드 전까지 디트로이트에서만 뛰었다. 메이저리그 생활 자체는 익숙했지만 다른 구단의 환경은 사실상 처음 경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먼시는 지난 9일(현지시간) '파울 터리토리'에 출연해 새 동료 스쿠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먼시는 먼저 스쿠발이 최고 수준 투수라는 명성과 달리 팀 안에서는 매우 평범하고 편안하게 동료들과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스쿠발은 상당히 평범하다. '나는 집중해야 하니까 나를 내버려 둬'라는 식으로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지도 않는다"며 "구단마다 운영 방식과 문화가 다르다"며 스쿠발이 다저스에 합류한 뒤 놀랐던 일을 공개했다.

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원정 이동을 위한 비행기였다. 먼시는 "그가 이적해 와서 놀랐던 것은 선수 전용 전세기를 타고 이동한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디트로이트에서는 대륙을 횡단할 수 없어서 중간에 급유를 위해 착륙해야 했다고 한다"고 비교했다.

처음에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였지만 디트로이트에서 직접 생활했던 스쿠발이 사실이라고 확인해 줬다는 것이 먼시의 설명이다.

먼시는 "지금은 개선됐다고 들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당시 비행기는 비행 시간이 4시간 이상이 되면 급유를 하기 위해 한 번 내려야 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스쿠발은 우리 다저스의 환경이 자신이 경험했던 것과 완전히 다르다고 느꼈다"고 했다.

▲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연합뉴스/AP통신
▲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연합뉴스/AP통신

다저스는 원정 이동 때 선수들이 이용하는 전용기뿐만 아니라 감독과 코칭스태프, 구단 수뇌부 및 직원들이 탑승하는 별도의 항공기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두 대의 항공기를 이용해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이 이동하는 셈이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가 두 대의 항공기를 운용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약 600만 달러, 약 8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쿠발도 다저스에 합류한 직후 직접 놀라움을 나타낸 바 있다. 미국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선수 전용기가 있다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다저스타디움 클럽하우스도 충격이었다. "클럽하우스가 그렇게 넓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놀라워했다.

스쿠발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발투수인 만큼 시장에 나오면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023년 12월 다저스와 맺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계약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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