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무안타라니' 이정후 3할 사실상 무산…9월 타율 0.140→시즌 타율 0.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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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의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타율이 더 떨어졌다. 3할에서 멀어지는 분위기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떨어진 타격감에 타순을 2번으로 조정했지만 소용 없었다.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6로 내려갔다. 남은 12경기에서 3할을 맞추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정후는 이번 달 들어 타격 침체가 부쩍 심해졌다. 9월 타율이 0.140(43타수 6안타)에 불과하다. 홈런은 하나도 없다.
이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될 수 있는 강한 타구였는데, 샌디에이고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다이빙해서 낚아 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시속 91.7마일 커터를 공략한 결과였다.
세 번째 타석에선 득점 기회를 놓쳤다. 2-6으로 끌려가던 5회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KBO 출신 카일 하트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 그리고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부터 다섯 번째 타석까지 모두 좌투수를 상대했다.
경기에선 샌디에이고가 6-4로 이겼다. 1회 잭슨 메릴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았고, 2회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5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송성문은 8회 대수비로 출전해 2루 수비를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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